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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2005

패스트푸드, 일주일에 2회도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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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2번이나 3번쯤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은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일주일에 2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성인은 거의 먹지 않거나 그보다는 적게 먹는 사람보다 10파운드 정도 체중이 늘고 인슐린 저항성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과 심장질환으로 이어지는 증상으로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미 미국에서 패스트푸드가 비만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 지난 1월 1일자 의학전문지 란셋(Lancet)에는 일주일에 2회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만으로도 체중이 늘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최근 연구가 실려 패스트푸드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이 18세에서 30세 사이의 3,000명의 여성과 남성을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 음식을 주당 2~3회 정도 자주 먹는 사람은 15년간 36파운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스트푸드를 거의 먹지 않은 사람들은 26파운드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이 패스트푸드 점을 가는 횟수, 하루 먹는 일반적인 식사, 운동습관, 담배 및 알콜 사용, TV 시청 습관 등을 설문조사했으며 또한 체중, 혈액샘플을 이용한 인슐린과 글루코스(포도당)를 함께 조사했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건강에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미네소타 대학 마크 페레이라 유행병학과 커뮤니티 헬스 교수는 “만성적인 질환의 위험이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패스트푸드점은 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론 패스트 푸드 점에서도 다양한 건강 식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사람들은 건강메뉴를 찾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을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패스트푸드점에 찾게 되는 것은 바로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맛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왜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나쁜지 명확하지 않지만 몇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높은 칼로리와 섬유질 부족, 높은 지방 함유, 설탕, 전분, 많은 양의 소프트 드링크등 때문으로 지적됐다. 또한 과식을 하게 되고 음식을 너무 빨리 먹게 되는 데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특히 패스트푸드점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밸류 밀(콤비네이션 메뉴)의 경우는 한끼 식사가 1,000칼로리 이상으로 하루 열량의 50~100% 정도를 차지한다. 하루 한끼만으로도 하루 열량을 다 섭취하거나 2배 이상 섭취하게 되는 것.
물론 비만의 원인을 다 패스트푸드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패스트푸드를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은 건강 습관이나 라이프스타일이 좋지 못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패스트푸드를 더 자주 먹고 흑인이 백인보다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난 백인여성들도 평균 일주일 1.3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LA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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