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일반 대중들은 야시장에서 이미 즉석에서 손질된 과일을 먹으면서 야시장구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만 소비자 기금회는 8~9월 2개월간 대만 22개 주요 야시장의 즉석 과일 판매점을 대상으로 위생검사 및 그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격, 중량 등의 기준이 불분명하고 포장 및 보관상 위생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대만 소비자기금회는 8~9월 2개월간 소비자보호차원에서 야시장 즉석 과일 판매점을 상대로 위생 및 표기 상태를 조사한 결과 32%의 판매업자가 명확한 가격표기를 하지 않았고, 90%가 가격 계산 기준 없이 판매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타이베이 사림야시장(士林夜市）의 두 곳만이 가격 및 중량의 기준이 있고 그 두 곳도 위생처리 부분에는 여전히 소홀함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기륭야시장（基隆夜市）은 과일 손질 후 보관위생처리 조차 안　된 채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당도가 특히 높고 섭취 후 물을 찾게 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인공첨가물을 첨가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출처 : 中廣新聞網 (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