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전남 농산물 수출 효자
조회972파프리카, 전남 농산물 수출 효자
-강진 탐진들, 친환경 재배로 34억 日 수출 등 도내 총 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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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가 전남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파프리카 수출량이 총 2천300톤으로 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천700톤 62억원)보다 37%나 늘어난 것으로 단일품목 채소류 중에서는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수입 농산물의 검역이 까다로운 일본시장 등 수입국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배농가들이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파프리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탐진들 주식회사’는 유리온실 8만평방미터,
자동화비닐하우스 6만1천평방미터 등 총 14만1천 평방미터의 온실에서 지난해 960톤을 일본 등에 수출해
34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올해도 파프리카 1천800톤을 생산해 1천톤(38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전량 친환경재배로 농식품부의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온 결과
아직까지 한번도 불만(클레임)을 제기받은 적이 없다.
특히 김종운 대표가 직접 일본시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현지 비자들의 취향을 직접 모니터링해 생산자들에게
전달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농산물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우리 농업도 이제 내수시장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농업으로
가야 한다”며 “시설채소, 화훼, 과실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는 원예전문단지 21개소를 수출전문단지로
집중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도내 ‘원예전문생산단지 7개소에 국비 40억원을 포함
총 19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탐진들 주식회사’에 대해서도 첨단 유리온실 신축 및 시설 현대화 사업비로
7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자료원 :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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