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 인도다랑어 20% 저렴한 가격으로 결착
조회528- 호주산 양식, 수요감소로
8월 후반부터 수입이 시작되는 호주산 양식 인도다랑어(냉동)의 현지 거래가격이 전년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결착됐다. 주된 회전초밥가게에서 수요의 일부가 경쟁하는 연어에 밀려나고 작년 입하분에서 품질이 고르지 못한 것이 문제시되어 시장의 인기가 떨어진 것도 가격 하락의 일부 원인이 되었다. 올해 인도다랑어는 품질의 평가가 높으며 비교적 저렴한 점에서 경쟁품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작년 품질의 격차도 일부 원인
양식 인도다랑어는 12~3월쯤 선망잡이배에 의해 어획된 생선을 활어조(活魚槽)에 반년정도 냉동처리 한 것으로 상사 등의 수입업자는 6~7월에 현지 양식업자와 교섭하여 가격을 결정한다. 일본으로의 입하는 8월 후반부터 9월로 수입업자는 1년을 걸쳐 판매한다.
이번에 결정된 현지가격은 전년비 20% 저렴한 1kg당 1,350엔으로 가격하락은 2년 연속으로, 리먼 쇼크 사태 직후인 2009년(1kg당 1,000엔)이래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냉동의 비용과 운임, 보관비 등이 가해져 일본에서의 거래가격은 1kg당 500엔이 덧붙여 추가된다.
가격하락의 최대요인은 수요의 감소이다. 경쟁하는 수입 연어는 작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외화를 기준으로 하는 생선 가격하락과 환시세의 엔화 강세가 겹쳐 가격이 현재보다 40%정도 내려갔다.
연어를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회전초밥가게와 슈퍼마켓이 늘면서 '12년의 노르웨이산 애틀랜틱 연어의 수입량은 전년비 30% 증가했으며 수산상사는 '인도다랑어의 점유율도 밀리고 시장이 축소했다.'라고 말한다.
또한 수요감소에 박차를 가한 것이 작년 입하분의 고르지 못한 품질상의 문제이다. 작년은 사료가 되는 정어리의 질이 나쁘고 지방질이 충분하지 못한 다랑어가 많이 출하되었다. 그 후 조달을 보류하는 수요자가 잇달았으며 매입 가격을 밑도는 적자판매를 강요당하는 수입업자도 나오는 등 일본 측이 적극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아니었다. 츠키지 도매업자는 '아직 재고를 많이 껴안고 있는 업자도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수입업자는 올해의 입하분에 대해 가격하락을 요구하고 있었다. 단 올해는 엔화 약세와 국제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올 초부터 연어가격이 급성장하고 있는 한편, 상황을 보기위해 츠키지에 신선 출하된 양식 인도다랑어는 지방질이 풍부하며 이번 결정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올해의 시세라면 대형 체인점인 100엔 평균 회전초밥가게에서도 이용하기 편리해지며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가게도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일본경제신문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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