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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2014

돼지유행성설사(PED)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 향후에도 상승할 것(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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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수입산도 마찬가지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다수 외식 유통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락 제조·판매 및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키요엔(崎陽軒)은 지난 8월, 요코하마 명물 특제 시우마이 (6개입) 제품의 가격을 670엔에서 700엔으로 인상했다. 또한 올 10월에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만두 전문점 교자노오쇼가 만두 가격을 20엔 인상하는 등 돼지고기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한 상품이나 외식 메뉴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대형 돼지고기 가공식품 제조업체인 이토햄(伊藤ハム)과 니혼햄(日本ハム), 마루다이식품(丸大食品)이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 가격을 인상했다. 각사 모두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의 영향으로 원재료인 돼지고기 수입 가격이 상승하면서 햄과 소시지 등 130여개 품목의 가격을 약 10%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엔화 약세와 고유가의 영향으로 원재료 및 포장 자재, 수입 사료 등의 가격 또한 오르고 있는 가운데, 마루다이식품은 “앞으로도 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식품업계 잡지편집장 A씨는 “일본이 국내 유통량의 40%를 의존하는 미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부터 상승했고 올해 들어 더욱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3, 4월에는 전년 대비 50% 상승했고 8월에도 10% 상승한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업계에서 일한지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국산과 수입산 돼지고기 모두 이 정도로 가격이 올랐던 해는 처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PED는 치사율이 매우 높아 작년 4월에 처음 PED가 확인되고 불과 1년 만에 미국의 총 사육 두수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700만 마리가 사망했다. 이에 따라 출하 두수가 급격히 감소해 미국산 돼지고기는 전례가 없는 높은 가격까지 상승했다. 그 후, 명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입 사료에 섞여 바이러스가 유입되면서 일본에서는 지난해 10월, 오키나와 지역에서 처음으로 PED가 발생했다. 그로부터 불과 반년 후인 올해 8월,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약 40만 마리의 돼지고기가 사망했다(올해 8월 말 시점).

 

양돈농가에 전염병 방역 지도를 실시하는 컨설팅회사 사장 B씨는 감염 확대의 원인에 대해 "일본에서는 자기부담으로 트랙을 가진 양돈장이 적고 가축 수송을 전문 외부업체에 부탁하는 곳이 많다. 따라서 1개 업체가 처리해야하는 수가 많고 시간도 촉박해 돼지를 싣고 수송을 반복하는 도중에 행해야 하는 소독과 세차가 철저히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PED는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와는 달리, 감염 피해가 아무리 심각해도 현행법으로는 출하 정지 등의 강제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러한 PED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태가 돼지고기 가격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 농림수산성 육류과 담당자는 ”PED로 인한 사망 두수 40만 마리 중 약 70%가 4월에서 6월에 사망했다. 돼지는 출산 후 6개월간 비육되어 출하되는 사이클이 있으므로 바이러스의 영향이 가장 심하게 발생하는 시기는 10월에서 12월이 될 것이다. 농림수산성에서는 PED의 영향이 없었던 때와 비교해 매달 5, 6% 정도 출하 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도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을 지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PED 바이러스는 추위에 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계절에 PED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 돼지유행성설사(PED)

- 돼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자돈의 급성 유행성설사병으로, 포유자돈의 경우 거의 100%의 치사율을 나타내며 구토, 유행성설사, 탈수 등을 동반한다.

 

# 이슈 대응방안


올 여름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및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던 돼지유행성설사(PED)의 영향이 일본에서는 오는 10~12월에 가장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일본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제지당하면서 아직 뚜렷한 수출 회복세를 띄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돼지고기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일본 국내에서도 돼지고기 생산에 불안감이 높아지는 지금, 국내 돼지고기 수출업체들은 이러한 동향을 기회로 삼아 다시 한 번 일본으로의 수출을 도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품질, 저가격을 실현한 수출 전략을 꾀하면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pb.shueisha.co.jp/2014/10/28/37917/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41023-00037510-playboyz-soc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0912-00000030-it_nlab-sci
http://economic.jp/?p=3595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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