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하이] 아편 사용한 상하이 음식점 6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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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 사용한 상하이 음식점 6곳 적발>
날짜: 2016-1-26 출처 : 新聞晨報
- 최근 중국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이 음식에 아편 등을 넣어 판매한 업체 35개를 공개, 이 가운데는 상하이의 음식점 6개도 포함되었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식품에 아편을 넣어 판매를 해오다가 덜미를 잡혔으며 안후이, 광동, 총칭, 장쑤, 저장, 후난, 상하이, 베이징 등 전국에 걸쳐 35개에 달한다. 이 중 6개가 상하이의 음식점들이다.
- 중국 식품의약국은 5개 식당이 이미 처벌을 받았고 35개 식당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편을 양념으로 사용하다 적발된 식당들에는 상하이의 만두 체인점에서부터 충칭(重慶)의 국수가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식당들이 망라돼 있다.
- 상하이 진산구자신반점(上海市金山?加??店), 진산구유친식품점(金山?友芹食品店), 진산구둥지카이포편마차(金山?董吉?大排?),민항구성시엔반점(?行????店), 진산구구롄루(金山?古?路) 난징탕바오점(南京?包店) 라오야펀스탕(金山?古?路南京?包?老?粉??), 자딩구 안팅전 위안샤오지공훠궈점(嘉定?安亭?原??公火?店) 등 업체들이 샤브샤브 국물이나 조미료 등에 아편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2014년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엇다. 상하이 쟈딩취(嘉定?)의 샤오아이롱샤(小艾??)점은 가재 요리에 아편원료인 앵속각(아편 원료로 모르핀 등의 물질을 함유해 중독증세를 일으킴)을 사용하다 적발돼 징역 1년과 벌금 1만 위안을 구형 받았다. 쓰촨 지역 훠궈점에서 십여 년의 경력을 지닌 한 주방장은 “음식점들이 손님을 계속해서 끌고있는 ‘비결’은 앵속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작은 음식점에서 앵속각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앵속각 가루를 직접 음식에 넣어 요리했지만,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지금은 앵속각 가루를 조미료에 섞거나 요리 접시에 얹어둔다”고 밝혔다. 산시(陝西)성에서 마약 검사에 양성 반응을 나타낸 한 남성이 아편 가루를 반죽에 넣은 국수가게를 고발해 국수가게 주인이 체포된 적이 있으며 2012년에는 닝샤(寧夏)후이(回)족자치구에서 아편 가루를 음식 재료로 사용한 식당 7곳이 폐쇄됐고 2004년에는 구이저우(貴州)성의 식당 215곳이 한꺼번에 문을 닫아야만 했었다.
- 식약감독국은 앞으로 아편사용으로 자주 적발되는 요식업종들인 훠궈점(샤브샤브), 마라탕(麻辣?), 닭고기튀김점(炸?店), 라면점(拉面?)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편을 넣은 음식은 건강을 해칠 정도의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자주 먹을 경우 중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안전도를 개선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거듭되는 다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식품 안전 문제는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 시사점 - 중국 식품 시장은 성장 규모에 비하여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으로, 국내 소비자의 소비 수준이 높을수록 국산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다. 음식에 아편을 사용하여 중독성을 높이는 등 위와 같은 사례 역시 낮은 식품 안전성을 반증한다. 수입 식품은 대부분 중국 국내 식품 시장의 이러한 단점을 겨냥하여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은 안전성과 품질을 내세워 중국 시장에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그러므로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하여 식품의 안전성 및 품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하여야 하며, 중국 식품과의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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