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대표 농산물인 ‘청원생명 배’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군은 청원과수영농조합법인(대표 안정웅)과 부용금강배 영농조합법인(대표 소재식)이 최근 대만으로 2011년산 청원생명배(원황)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청원과수영농조합법인이 5kg 2448박스, 15kg 108박스, 부용금강배영농조합법인이 원황배 5kg 1360박스 등이다.

이번 수출을 위해 내수읍, 북이면, 부용면 과수농가들은 선별·포장 등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이상 한파와 개화기 동해(凍害),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쾌거라 더욱 눈길을 끈다.

대만 수출을 주선한 사업자는 (주)남선 GTL(대표 주용제)로, 이 회사는 지난해 부용 금강배 영농조합법이 생산한 신고배를 미국에, 올 봄에는 청원생명 딸기를 첫 수출한 향토기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인해 배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라며 “원황배에 이어 10월초 생산되는 신고배도 수출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 계획 수립과 함께 마케팅 전문교육, 안정적인 기반시설 구축 등 수출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청원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