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미국 음료시장 동향 요약

ㅇ 2008년 미국 과일 주스와 주스음료 시장은 $154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8% 하락했다. 주스와 주스음료는 바틀워터(Bottled water), 에너지 드링크, 과일향차(Fruit flavored Tea)와 같은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매출이 감소했으며 같은 맛이라도 칼로리가 적게 포함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특히, 과일 주스 보다 과일 자체가 주는 건강에 대한 매력이 강하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도 판매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간경제연구소인 Mintel의 예측에 따르면 전체 과일 주스와 주스음료 시장은 2008년 $154억에서 2013년 $144억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ㅇ 과일 주스와 음료 시장의 축소는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지불하기에 비교적 비싼 가격이 그 매출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인들의 주스 소비량의 감소는 전체 과일 주스와 주스 음료 시장의 감소로 나타나는데 미농무성(USDA)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인들의 주스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감소 수치는 2008년까지 계속되고 있다.

ㅇ 2007년 말부터 시작한 경기 침체는 오렌지 주스 시장에 타격을 주었는데 이는 FDMx(Food, Drug, Mass Merchandise)에서 소비자 요구 감소와 관련이 있다. 전체 FDMx 과일 주스와 주스 음료 매출에서 25%를 차지하던 냉장 오렌지 주스는 23%로 감소하였다. 이는 2005년에서 2008년까지 전체 과일 주스와 주스 음료 의 판매 감소보다 14% 적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