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지난 7월 8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제 3차 포도수출협의회’에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 경기도청, 화성시청,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와 같은 유관기관을 비롯하여 관련 생산자단체(화성포도수출협의회, 포천포도공선회)와 10여개 수출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포도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 이번 회의에서는 2010년 경기도 수출지원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2010년 업체별, 지역별 수출물량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로 총 385톤에 달하는 약정이 체결되었으며 2010년 수출목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수출업체간 과다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업체별 수출지역 안배와 수출물량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산지간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생산자단체 측에서는 현재까지의 작황은 전년대비 10%이상 양호한 편으로 8월에 선별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4kg단위 포장을 새로이 개발 중에 있다고 알렸다.

수출업체측에서는 경기지역 포도는 품질이 우수하나 남부지역 포도에 비해 출하시가 늦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해외시장 초기선점 및 가격경쟁력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금년도 경기도 포도를 최초로 수출하고자 하거나 미국, 유럽 등지에 신규 판로를 개척하겠는 의지를 보였다.

□ 한편 aT(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 우상대 팀장은 우수한 경기도 포도의 수출확대를 위하여 관련 단체들이 모여 상호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3차에 걸쳐 포도수출협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수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이 되는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aT 서울경기지사 수출유통팀(02-820-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