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
2004
LA, 웰빙에 맞춰 부드러운 소주 인기(LA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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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순한 맛으로 승부한다”종전에 비해 1도 낮아진 21도 참이슬 소주가 미주시장 시판에 들어가면서 LA에서 순한 맛 소주의 접전이 예상된다. 진로 아메리카는 지난 한인축제 장터에서 21도 참 이슬을 공식적으로 미주 한인들에게 선보이며 이미 지난 7월에 입성한 산 소주와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진로측은 LA한인타운에서 현지 제작 촬영한 TV광고 뿐만아니라 한인 2세들이 즐겨 보는 영문잡지 등에 광고를 내보내면서 젊은층을 상대로 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타운내 주류 업소들을 도우미들과 함께 돌며 시음회 등의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알렉스 김 진로 아메리카 마케팅 매니저는 “참이슬 고유의 맛은 변함이 없으면서도 훨씬 순하고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21도 소주 미주진출이 경쟁사에 비해 늦은 만큼 더 많은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산아메리카는 지난 7월부터 21도 산소주를 먼저 출시한바 있다. 신문 광고등을 통해 ‘부드러워진 산 소주’를 강조하며 주당들을 유혹하고 있는 두산은 진로의 21도 참이슬 출시에 대비해 다각적인 홍보 강화책을 구상중이다. 두산 아메리카의 최진원 차장은 “한국에서는 산 소주가 참이슬에 비해 반달정도 늦게 21도 소주를 출시해서 미주시장에선 선제권을 잡았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한인 주당들을 잡기위한 두 소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21도 소주는 일반 소주에 비해 비록 1도의 차이밖에 안나지만 실제 알코올 농도로는 크게 4~5%차이가 나는 셈이라 부드럽고 뒷끝도 훨씬 깨끗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웰빙바람이 불면서 건강을 위해 소주의 알코올 농도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소주를 많이 찾는 젊은 세대들 역시 더욱 부드러운 소주를 찾고 있기때문에 21도 소주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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