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0
2003
일본 2002년 무역통계-야채류,과실류,식육류,절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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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류
1월 29일 재무성이 발표한 2002년 무역통계에 따르면 신선야채 수입량은 전년대비
2할 감소한 768천톤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풍작에다 중국산 잔류농약문제 영향 등으로 양파,당근,생표고 등이 10∼40%
감소하였다.
또한 광우병 발생으로 수요가 감소한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29% 감소한
479,500톤이었으며, 쇠고기 대체수요로 돈육은 10% 증가한 777,500톤이었다.
신선과실 수입량은 1,724천톤, 닭고기는 524천톤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 야채 - 잔류농약문제 영향 >
신선야채의 수입량은 768천톤으로 전년대비 21% 감소를 나타냈다.
일반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잠정 발동된 2001년에는 과거 최고의 수입량
(968천톤)을 기록했지만 2002년에는 중국산 잔류농약문제나 일본산 풍작 등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중심국인 중국산은 전년과는 달리 대폭 감소한 품목이 눈에 띄었다.
중국산이 주력인 품목으로는 마늘이 전년대비 1할 감소한 25,900톤, 양배추ㆍ배추는
거의 절반 감소한 26,100톤, 당근ㆍ순무는 22% 감소한 37,000톤, 생표고도 22%
감소한 28,100톤, 우엉은 7% 감소한 74,700톤, 생강은 18% 감소한 40,900톤
등이었다.
시장관계자는 『잔류농약문제가 표면화된 이후 중국산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까다로워졌으며, 상사들도 수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거래가 둔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다.
< 과실 - 2년 연속 감소 >
신선과실의 수입량은 1,724천톤으로 전년에 비해 3% 감소하였으며, 사상 최고치였던
2000년이래 2년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주요 품목에서는 바나나와 오렌지가 줄어들었으며, 키위는 대폭 증가하였다.
바나나는 전년비 5% 감소한 936천톤으로 과거 최고를 나타냈던 2000년(1,078천톤)에
비해 13% 감소한 수치이다.
수입상사에서는 『2000년까지 바나나는 수입량이 너무 많아서 소매가격이 하락
했으며, 국내소비량이 90∼95만톤 정도로 예상되어 각 상사가 수급조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위는 22% 증가한 48천톤이었으며, 그레이프후루츠는 6% 증가한 285천톤,
파인애플은 4% 증가한 123천톤, 레몬은 5% 증가한 88천톤 등으로 증가수치를
나타냈다.
키위와 파인애플은 종래의 상품보다 당도가 높은 상품이 호조를 보였으며, 수입
상사에 따르면 『파인애플이나 메론 등은 수퍼가 연중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커트 과일 재료로 사용하는 등 가공용 수요가 증가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외 체리는 17% 감소한 14천톤, 딸기는 11% 감소한 5천톤 등으로 적은 편이었다.
망고는 전년수준인 9천톤, 아보카드는 26% 증가한 14천톤 등으로 증가수치를
나타냈다.
< 식육 - 돈육 1할 증가, 닭고기 52만톤으로 전년수준 >
식육 수입량은 쇠고기의 경우 광우병 영향과 일본산 선호 등으로 전년보다 3할
감소하여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돈육은 긴급수입제한조치가 발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작년부터 계속된 일본산
돈육의 견조한 시세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수입량은 479천톤으로 전년비 29% 감소하였으며, 광우병에 따른 거래부진
으로 냉장, 냉동 모두 3할정도 감소하였다.
국별로는 호주, 미국 모두 3할 감소하였다.
다만 수요회복으로 일본산 쇠고기의 계속된 고가행진으로 11∼12월의 수입량은
전년수준까지 회복되었다.
한편, 돈육은 전년비 10% 감소한 777천톤이었으며, 연초에는 광우병의 대체수요로
급증하였다.
한편 긴급조치가 종료된 4월이후에는 수입이 단숨에 증가하였기 때문에 8월에
긴급조치가 재차 발동되어 그 이후에도 일본산 돈육가격이 견조하게 추이되었기
때문에 전년비 1∼3할정도 증가한 수준으로 계속 수입되었다.
닭고기는 전년수준인 524천톤으로 1∼4월까지는 광우병 영향으로 1∼4할 증가
하였다.
그 후 일본산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고조되었기 때문에 중국산이 급증
했던 7, 8월을 제외하고는 전년보다 낮은 물량으로 추이되었다.
< 절화 - 전년대비 9% 감소 >
절화의 수입량은 19,200톤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2001년대비 9% 감소를 나타
났으며, 디플레의 심화로 기호품인 절화에 대한 수요가 둔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국화류가 13%, 백합류가 16% 각각 증가하였지만 장미가 중심인 기타
절화류는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국화류 수입은 품종이 풍부한 스프레이계통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전체 수입량은
5,500톤이었다.
그 중 3할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산은 전년비 6% 증가한 2천톤이 수입되었다.
또한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산도 증가하였다.
『화란과 비교하면 운송비용이 절반 이하이며, 향후에도 안정된 수입이 계속될 것』
이라고 시장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수입상사도 『주문한 다음날에 수배가 되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백합류도 증가한 품목중 하나로 전체 수입량은 963톤이었으며, 전년비 17%증가
하였다.
한국산이 가장 많았으며, 873톤으로 전년비 26% 증가치를 나타냈다.
반대로 화란산이나 뉴질랜드산 등은 점유율이 낮아졌다.
한편, 난류는 거의 전년수준으로 6,100톤이었다. 국별 수입량도 변화가 없었다.
그 외 구근류는 전년비 5% 증가한 6억 7천만구로 화란산 튜울립이 전년대비 16%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튜울립 수요가 한계상황에 놓여있어 다른 洋花로 점유율이 이동되었기
때문이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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