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Shop N Save는 향후 5년간 싱가포르의 매장 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하였다. 연말까지, Dairy Farm Group 브랜드는 Tiong Bahru, Joo Chiat과 Toa Payoh 등 매장 10곳을 7백만 달러의 규모로 추가하겠다고 결정했다.

Shop N Save는 59개 매장 가운데 33개 매장은 24시간 운영하고 있고 7백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여 조명, 바닥, 계산대 보수와 출입구를 넓혔다. 새로운 Shop N Save의 이미지는 젊은 소비층과 가족들을 불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는 작은 섬나라로서 유통업체의 경쟁이 치열하고, 1,500개 이상의 자체브랜드를 3년 이내에 개발할 것이라고 Shop N Save의 이사가 말했다.  자체 브랜드는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품질은 유사하지만 가격은 10-15% 정도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며, 경쟁 유통업체인 FairPrice와 Sheng Siong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슈퍼마켓 산업은 연 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몫이 좋은 지역과 쇼핑 몰에 입점하려는 노력도 치열하다.

작년, FairPrice와 Shop N Save는 중심지역에 8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체인 슈퍼마켓인 MCP Supermarket을 인수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결국 Shop N Save에 인수되었으나, FairPrice는 9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적어도 5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것이다.

FairPrice는 또한 2013년까지 하이퍼마켓의 숫자도 4개에서 6개로 확대할 것이다.

Sheng Siong은 2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3개를 더 오픈하고자 희망하고, 상장 을 통해 해외사업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Prime Supermarket이라는 16개 매장을 가진 작은 슈퍼마켓 체인도 이 여세에 가담하여 Hougang에 다음달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Shop N Save의 전략이 이 같은 경쟁이 심한 업계에서 나아갈 방향이라고 설명한다.

Dairy Farm은 Giant 하이퍼마켓과 Cold Storage를 보유하고 있고, FairPrice 역시 유사한 형태의 슈퍼마켓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는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이 등장할 것이고, 소비자는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제품을 구매하게 될 것이다.

Shop N Save는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또 다른 방법을 고안해냈다. 6월 19일까지 오전시간 30분동안 직원들이 치킨 댄스을 추며 쇼핑객을 즐겁게 하며, Shop N Save 회원은 자신만의 치킨 댄스를 www.makesmehappy.sg에 업로드하여,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한 참가자는 $15,000의 상금도 주어진다.

(The Straits Times, 2011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