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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2012

[대만]가축용변질 분유로 만든음료 시중에 유통

조회401

가축용 변질 분유로 만든 음료 10톤 시중에 유통 

 타이난 지역 검사서(台南地檢署)는 ‘타이난 관신사(台南冠欣社)’, ‘짱화(彰化) 칭량(??) 식품‘등의

업체들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파손 혹은 가축용으로 밖에 쓸 수 없는 변질된 분유로 만든 유제품과

음료를 제조하여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발견하여 조사 중에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음료는 아침식사 상점이나 식품 회사, 학교 등에 판매되었고, 이들이

시중에 유통시킨 음료는 약 10톤, 압수한 가축용 분유는 19톤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타이난 지역 검사서(台南地檢署) 주임 린즈펑(林志峰)은 이들이 사용한 분유는 사람이 식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고 가축용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만약 이와 같은 변질

분유로 만든 식품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인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혐의를 받고 있는 ‘타이난 관신사(台南冠欣社)’의 담당자들은 가축용 분유를 구입해 양 목장 농가에

팔았다고 주장하였으나, 동 업체의 직원들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파손?변질된 분유를 유제품이나

음료를 만드는데 첨가했다는 증언을 확보하였다.  
 
‘타이난 관신사(台南冠欣社)’는 2009년부터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분유를 사들여 직접 음료를

만드는 것은 물론 2개의 산양 분유 업체의 OEM생산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상 분유 1포(25kg)의 가격은 약 NT$3,400달러(한화 약 13만원)이지만, 변질 분유는 정상 가격의

1/3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변질 분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타이뉴(台紐) 유제품’ 담당자 장저청(張哲誠)은 변질 분유를

정상 분유의 1/3내지 절반의 가격으로 거래한 뒤 회사에는 1포(25kg) NT$1,250달러(한화 약 5만원)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신의 부당 이득으로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타이난시(台南市) 위생국은 이들 변질 분유를 거래한 업체와 관계자들에게 식품 위생 관리법에 따라

처벌과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 연합보 (20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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