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오리엔탈나리 구근(알뿌리) 생산 적지 선발
조회508나리는 제주지역 수출유망 작물로서 서귀포시 월평, 강정, 제주시 조천읍 신촌지역을 중심으로 도내에 84ha(전국의 37%)가 재배되고 있으며, 수출액이 336만불로서 제주 농산물 수출액의 21%를 점유하는 중요한 작물이다.
오리엔탈나리는 전 세계에 유통되는 구근(알뿌리)의 대부분을 네델란드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음. 제주지역에도 매년 600만구 내외 구근(알뿌리)이 수입(24억원)되고 있으며 수출나리 재배 경영비의 50 ~ 60%를 차지하고 있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5년부터 2년간 제주지역에서 오리엔탈나리 양구(구근양성) 적지 검토시험을 추진한 결과 해발 420m 지대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지역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제주 준고랭지에 2월하 ~3월상순에 자구(구둘레 6~10cm)를 파종하면 봄 5 ~6월 수출용 오리엔탈나리 규격생산에 가장 적합한 14~16cm 구근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수출용 오리엔탈나리 규격 : 꽃수 3 ~5개, 줄기강도 및 꽃·잎의 색상 우수
제주 준고랭지인 교래지역이 수출나리 주산지인 강원도에 비하여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이 서늘하여 나리재배 환경에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교래 지역에서 생산된 오리엔탈나리 구근이 수입구근 보다 품질이 우수하여 앞으로 나리 수출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는 나리 수출농가들이 도내 자체생산 구근의 우수성에 대한 확신을 갖을 수 있도록 준고랭지에서 실증재배 및 현장평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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