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가 좁은 싱가포르에서 첫 수직 농장이 Lim Chu Kang 지역에 축구장 5개 정도의 규모로 건축되었다.

중국 배추, nai bai, xiao bai cai 와 같은 채소가 120개 타워에서 재배, 수확되어 NTUC FairPrice 5개 매장에 납품된다.

이는 국가차원에서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되었다. 각각 9m의 타워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일반 토양 재배 방식보다 같은 공간에서 약 5-10배 이상 많은 채소 재배가 가능하다.

빗물을 오버헤드 저수 시설에서 수집해 도르래 시스템으로 햇빛을 균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물받이 통이 회전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타워는 2010년에 농장을 경영하는 사기업인 Sky Greens와 싱가포르 식약청 (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이 공동 개발했다. 이 농장은 어제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매일 500kg의 채소를 생산한다. FairPrice Finest에서 Sky Greens의 xiao bai cai 200g의 가격은 $1.25 인데 반해, 250g의 인도네시아산 Pasar (FairPrice 자사브랜드)의 xiao bai cai의 가격은 75센트이다.

싱가포르 생산의 채소가 더 비싸지만 슈퍼마켓 체인은 싱가포르 생산을 촉진하고자 한다. Sky Greens의 야채가 재배시설에서 유통매장 판매대에 오르는 시간은 3시간정도이다. 수입 채소는 약 3일-3주 소요된다. Sky Greens는 수직 농장을 내년 초까지 3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2014년까지는 약 2,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에 있다. 이 프로젝트에 2800만 달러가 소비될 전망이다. Spring Singapore과 같은 투자자들의 지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싱가포르에서 수직 농장 매입에 관심 있는 사람도 2m x 3m 타워를 $15,000에 매입이 가능하다. 싱가포르의 목표는 식량 자급률을 현재 7.2%에서 10%까지 확대하는데 있다. 싱가포리언은 지난 해 131,000 톤의 녹색 채소를 소비했고, 이는 대부분 중국,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수입된 채소들이다.

NTUC FairPrice의 구매 담당자는 4월부터 Sky Green의 채소 공급을 시작했으며 매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조합은 국내 농장을 지원하고자 하며 충분한 공급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제품을 제공하는 FairPrice의 매장 수를 늘릴 전망이다.

(2012.10.25 The Straits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