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스페인 카탈로니아(Catalonia)産 사과 예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6월-7월에 발생한 우박 등 열악한 기상조건으로 인해 수치가 현재 재조정되었다.

카탈로니아 농축산식품환경부(Department of Agriculture, Livestock, Fisheries, Food and Environment)와 과일생산협회(Afrucat)에 따르면 현재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243,000 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産 사과 굵기는 여타 유럽 주요지역의 생산품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향후 사과 시즌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은 전체적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사과 품종과 생산지역에 따라 수확이 평균 7-10일 지체되고 있다. 지로나(Girona) 지방의 경우 수확이 최대 15일까지 연기될 수도 있다. 그리고 봄철 살포한 사과 적과제(摘果劑)가 낮은 기온 탓에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에 반드시 손수 솎아줘야한다.

올해도 농업기후(agroclimatic)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품종이 도입되었다.

출처 l Fresh Plaza  2013.11.12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