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재무성이 발표한 6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신선농산물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9%, 신선과실은 10% 각각 감소를 나타냈다.
야채는 일본산 가격이 올라간 중량야채를 중심으로 감소를 나타냈으며,
과실에서는 주요 품목(바나나, 오렌지 등)에서 감소를 나타냈다.

▲신선야채
신선야채의 수입량은 57,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9% 감소를 나타냈다.
가장 수입량이 많은 양파가 40% 감소를 나타내어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를 나타냈다.
일본산 가격저하가 계속되어 동경도중앙도매시장에서는 kg당 50엔으로
전년보다 40%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중국산이 중심인 시금치는 71% 감소, 가지풋콩은 82% 감소로 잔류농약문제의
영향을 크게 입었다.
마늘(22%감소), 생강(23%감소)도 전년보다 밑돌았다.

증가를 나타낸 품목은 전월에 이어 미국산을 중심으로 브로콜리가 42% 증가,
중국산이 중심인 양배추는 거의 두배 증가를 나타냈으며, 사야엔도(꼬투리째
먹는 강남콩)도 43% 증가를 나타냈다.
이는 일본산지가 대체되는 시기에다 장마철의 기후불순 등이 중복되어 일본산
품귀경향을 나타낸 것이 주요 요인이다.
또한, 작년에 일반세이프가드가 실시되었던 중국산 중심인 대파가 2.5배,
생표고도 77% 증가를 나타냈다.

▲신선과실
신선과실의 수입량은 151,000톤으로 전년보다 10% 밑돌았다.
바나나, 파인애플, 그레이프후르츠, 오렌지 등 주요 품목에서 감소를
나타냈다.

바나나는 13% 감소한 79,400톤, 그레이프후르츠는 17% 감소한 16,900톤,
레몬은 대일 수출량의 고품질이 적어 24% 감소한 7,700톤, 파인애플은
13% 감소한 10,000톤, 오렌지는 12% 감소한 14,900톤, 체리는 30% 감소한
6,100톤을 나타냈다.

한편, 증가를 나타낸 품목은 뉴질랜드산 키위로 전년보다 10% 증가한
8,200톤을 나타냈다.

▲식육
식육의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쇠고기가 41% 감소, 계육이 7% 감소를 나타
냈으며, 돈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산 돈육이 높은 가격을 나타내어 냉장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줄지 않아
긴급조치 발동을 취하게 되었다.
단, 전월과 비교해 보면, 돈육과 계육은 감소를 나타냈다.

쇠고기는 냉장품이 전년에 비해 39% 감소한 17,600톤, 냉동품은 42% 감소한
22,300톤을 나타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냉동품은 15% 증가한 수치이다.
냉동품과 냉장품을 포함한 전체 수입량은 전월에 비해 5% 증가를 나타내어
쇠고기 소비수요가 신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돈육은 냉장품이 전년비 21% 증가한 17,300톤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9%
감소를 나타냈다.
냉동품은 전년비 8% 감소, 전월비 34% 감소한 33,900톤을 나타냈다.
돈육 전체의 수입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1,400톤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27% 감소를 나타냈으나 냉장품이 그다지 줄지 않아 발동기준 수량을
초과했다.

또한, 계육은 냉장 및 냉동 전체가 36,400톤으로 전년비 7% 감소, 전월비
20% 감소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뉴캐슬병이 발생한 중국산이 전년비 13% 감소를 나타냈으며,
닭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미국산은 62%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태국산이 전년비 51% 증가한 14,100톤, 브라질산은 7,700톤으로
전월비 10,000톤이 줄었으며 전년비 15% 감소를 나타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