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알리바바의 ‘Tmall.hk’ 런칭 통한 홍콩 온라인 쇼핑몰시장 전망

중국 알리바바가 홍콩에 시작한 ‘Tmall.hk‘을 기반으로 홍콩에서도 중국 최대의 싱글데이 페스티벌

(광군제 11월)을 11일 20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발을 런칭함. Tmall 측에서는 “미국 코스트코와 손을

잡고 홍콩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활동이 미약한 홍콩 온라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힘.

Tmall은 쇼핑 편의를 위해 홍콩 신용카드 및 홍콩 내 교통 카드 겸 선불 충전식인 옥토퍼스 카드의

결제가 가능하도록 함. 알리바바가 현재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추진중인 싱글데이 페스티발은 시작과

동시 24시간 안에 수십억 달러의 매출이 이루어지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임.

중국의 사이버 먼데이로도 알려져 있는 싱글 데이 페스티발은 그 엄청난 규모 때문에 온라인 비즈

니스의 대표 기업인 알리바바의 현황을 반영하는 지표로도 사용되고 있음. ’15년도 싱글데이의 경우

'14년도의 싱글데이 판매액보다 60% 늘어난 910억 위안(약1,048억 홍콩달러)의 매출을 기록함.

알리바바는 홍콩 온라인 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아 미국의 거대 인터넷 쇼핑

기업인 아마존에 필적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출처: 신보 재경신문 (2016.10.20.) 

시사점: 알리바바의 ‘Tmall.hk’ 런칭 이전 이미 2015년 2월 ‘HKTV’가 런칭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HKTV MALL’의 매출 현황 추이를 보면 2014년 하반기 기준 2,302만7천 홍콩 달러 (한화 약 35억원)

에서 2015년 상반기 6,026만9천 홍콩달러(한화 약 90억원)로 증가함. 현재 ‘HKTV 온라인쇼핑몰’ 내

에는과일 및 야채, 냉동식품, 스낵류, 양념류 등 14여개의 식품 카테고리가 있으며, 건강식품, 쌀, 라면,

스낵 등 약 300여개의 한국 식품이 판매되고 있음.(2016년 10월 기준)

금번 알리바바의 ‘Tmall.hk’ 런칭으로 초기 발전 단계인 홍콩 온라인 시장이 식품 유통시장의 새로운

블루 오션이 될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으며, 우리 식품의 대 홍콩 수출판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작성자: 원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