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유전자변형식품 표기 가시화
조회1061끊임없이 논란이 되어왔던 유전자변형식품(GMO) 표기 의무화 법안이 지난 7일 연방 상원을 통과하면서 그 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일 상원은 찬성 63표에 반대 30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이번 주 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원 투표 역시 무리 없이 통과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제화 과정은 끝난다. 코트라 워싱턴은 이러한 움직임에 GMO 표기가 의무화될 경우 한국 식품수출입 및 유통 업체들 역시 법안 숙지는 물론 GMO 유무 여부를 파악하고 포장 변경 등 새로운 표시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식료품 제조사는 GMO를 포함한 제품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단어, 그림, 스마트폰으로 스캔할 수 있는 바코드나 QR코드로 표기해야 한다. 오개닉 제품의 경우 자동적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라고 표기해야 한다.
GMO 안전성은 소비자, 학계, 식품업계 등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논쟁이 지속돼 왔다.
2015년 퓨리서치가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소비자 중 57%가 GMO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데 비해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소속 과학자의 88%는 안전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한편 버몬트주는 2014년 일찌감치 GMO 표기법을 통과시켜 지난 1일부터 버몬트에서 판매되는 GMO 식품에 표기를 시행하고 있다.
◇ 출처
Korea Daily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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