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 방문 중국인 관광객 감소따른 시사점
조회719[홍콩] 홍콩 방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따른 시사점
국경절(중국건국기념일) 연휴(10월 1~7일) 첫날인 1일, 홍콩을 방문한 중국 본토 단체 관광객은 전년도
같은 날에 비해 30% 감소했음.
홍콩여행업협의회(TIC)에 따르면, 1일 홍콩을 방문한 본토의 여행 단체는 15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이는 사전 예상했던 180개에 못 미치는 수치임.
이는 다른 나라들이 입국 비자 요건을 완화하면서 중국관광객의 유치에 힘을 싣고 있는 동시에 홍콩 달러가
상승한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또한 홍콩 시장 내 상품 구성이 본토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국경절 맞이 대규모 세일이 없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짐.
TIC의 조셉 퉁 사무총장은 “중국 본토 주민의 해외 여행지가 다양화되고 있고, 국경절 연휴 관광을 통한 소매
호황은 향후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출처: 홍콩 여행업협회(2016.10.10)
시사점: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 본토 관광객은 홍콩 시장에서 큰 구매력을 행사하는 소비 주체로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그 숫자의 감소는 홍콩 수입식품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홍콩에서는 중국에서보다
수입식품에 대한 제약이 적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은 홍콩을 창구 삼아 수입식품을 소비해왔고, 그들의 구매
력은 지금까지도 많은 수출국들에게 대홍콩 수출의 매력 요인으로 작용해 오고 있음. 그러나 홍콩 내 중국인의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홍콩을 주요 수출국으로 삼고 있는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업계 역시 일부
타격을 입을 수 있으므로 이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작성자: 원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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