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세대의 유기농에 대한 수요 최고>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중 거의 반이 아이가 있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유기농 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이 밝혔다. 18세부터 34세 사이의 부모가 미국에서 유기농 소비자들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그룹이다. 미국 내 유기농을 구매하는 부모 중 52%가 밀레니얼 세대고 35%가 X세대 부 모, 그리고 14%가 베이비부머 세대 부모들이다.

OTA의 CEO인 Laura Batcha는 “유기농 시장은 매우 다양화되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층은 이런 유기농제품 추세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유기농 제품을 소비하며 자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대에게 유기농은 새로운 콘셉이 아닌 그들의 생각하는 방식의 한 부분이다”라고 했다.

미국 내 소비자들 중 밀레니얼세대 소비자들이 다른 세대들에 비해 유기농 라벨을 믿을만하고 신뢰할만하다고 여기고 있다.

Batcha는 밀레니얼 세대가 유기농 라벨을 다른 세대에 비해 더 믿는 이유로는 라벨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유기농 라벨에 대한 뜻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밀레니얼세대는 유기농 제품이 환경, 농장 생활 및 가축복지에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2009년부터 OTA는 KIWI 잡지사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미국 가족들의 유기농 구매 패턴을 분석해왔다. 설문조사는 1,800 가정이상을 조사했으며 최소 한명의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82%의 가족들이 유기농제품을 가끔 구매한다고 밝혔고, 유기농 제품을 전혀 구매하지 않는 가정은 7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하여 30%에서 18%로 됐다. 더불어, 설문에 답한 가정들 중 거의 반이 1년 전 대비 현재 더 많은 종류의 유기농 제품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OTA에 의하면 미국 내 유기농 제품의 판매는 397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1년 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미국 식품 시장 성장세인 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2015년 미국 내 전체 식품 판매 중 거의 5%가 유기농이었던 것이다.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은 소매업점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쳐 여러 소매점에서 더 많은 유기농 제품을 더 많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고 이로 인해 유기농 제품의 접근성을 높였다.

유기농 제품 구매자들은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들 대비 대부분 식료품점을 더 자주 찾고 더 많이 구매하기 때문에 소매업체/식료품점에서는 그들을 더욱 겨냥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이다.

[시사점]

* 현재 식료품점에서 구매를 자주 하는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이며 이들은 대부분 유기농 식품 구매자임.

- 환경 및 유기농 인증으로 인한 혜택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며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도 잘 맞아 유기농 제품을 더욱 선호

* 유기농식품을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들 또한 유기농 제품의 소비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내 유기농 시장은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

출처: Food Business News.

LA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