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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2016

[미국-뉴욕] 음식산업의 새로운 미래, DIY 푸드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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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만성적인 건강 문제와 연관되어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로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과 기구를 공급하는 (DIY; Do It Yourself)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 신생 기업은 요구르트, 템페, 치즈 등의 발효 음식을 DIY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 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만성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소비자들이 주 소비층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년 반 동안 발효 음식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대상으로만 판매되다 최근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인의 식생활 문제, 장 관련 질환에 시달리고 그 해법을 건강한 식생활에서 찾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데 소비자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DIY 푸드 키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으며 제품에 대한 이해까지 돕기 때문이다.

 

유명 쉐프인 제이미 올리버는 스스로 만드는 음식이 삶의 질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 것, 공장제 식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 그리고 외식비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가정의 증가도 DIY 푸드 키트의 인기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 개발도 멈추지 않고 신제품으로는 채식주의자용 요구르트 발효기, 베스트셀러는 케피어와 콤부차 발효기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치즈 발효기 역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 저녁식사 시간에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모여 직접 치즈를 만드는 재미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사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와 현대인의 식습관 문제가 합쳐져 최근 미국에는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구인 DIY 푸드 키트가 인기임. 특히 발효 음식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발효기에 관한 관심이 높은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국 음식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다양한 한국의 발효 음식을 만들 수 있게 한다면 한식의 세계화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출처

Food Navigator USA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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