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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2007

LA, 몰려오는 한인마켓...'쩐의 전쟁' 불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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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 '쩐의 전쟁' 불붙었다."


특히 오늘 미 동부의 '강자' 수퍼H마트의 그랜드 오프닝을 신호탄으로 전면전을 치를 태세다.


마켓에서의 가격싸움은 '쩐(센트)치기'라 할만큼 민감한 사항이다.


오렌지 카운티와 LA동부 등 한인 밀집 지역의 대형마켓이 속속 문을 열면서 한인마켓 간의 치열한 가격할인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0일 시온마켓이 3만8000sqft의 어바인 매장을 오픈했으며, 내년 봄이면 인근에 2만4000sqft의 H마트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기존 프레시아 마켓이 독점하고 있던 어바인 상권 2마일 이내 거리에 한인 마켓만 세 곳이 된다.


또한 한남체인 독점시장이었던 다이아몬드바에도 5만sqft 초대형 매장 수퍼 H마트가 오늘 오전 11시 개장된다.


이처럼 신규매장인 늘어나면서 외곽지역 한인마켓 경쟁이 LA 한인타운 못지 않게 되면서, 마켓마다 '마진 포기'를 넘어서 '마이너스 마진'을 감수한 전략상품을 전면에 포진하는 '쩐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H마트는 동부에서의 매장 확대 전략으로 초기 폭탄세일 전략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어, 기존의 마켓들이 H마트의 전략을 도외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고품질서비스를 주전략으로 내세웠던 프레시아마켓도 시온마켓 어바인 매장이 문을 연 이후 가격싸움이 불가피해 졌다.


프레시아마켓 스티브 박 사장은 "토랜스 매장 오픈할 당시만 해도 그랜드오프닝의 촛점을 '싼 가격'에 맞추진 않았다"면서, "한정된 시장에서 초반 고객몰이를 위해 가장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가격'이라는 사실을 이제 의식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프레시아마켓은 지난 주부터 오렌지 5파운드 0.99달러, 시금치 5파운드 0.99달러 등 과일·야채 등 기본 품목을 시장 도매가 수준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한가위쌀, 농심 육개장 사발면 등 레귤러 가격에서 60% 가량 할인한 전략 상품으로 매주 세일 상품 구색을 맞추고 있다.


박 사장은 "가격 할인이 능사는 아니지만, 내달 중순 연말손님 끌기에 맞춰 특별한 프로모션을 구상 중에 있다"면서, "가격 공략을 위한 전략 상품도 물론 지금 물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규 매장 오픈을 의식한 가격 싸움은 LA 외곽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LA의 경우 주말마다 장거리 쇼핑객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외곽 매장을 의식한 가격 경쟁이 불가피한 것이다.


아씨수퍼는 '마이너스 마진' 아이템으로 한인들 구매력이 높은 잔갈비를 파운드당 1.99달러에 내세우고 있으며, 주말 오후 시간대에 횟감용 멍게 시식과 50% 세일 등 써프라이즈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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