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9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생산업자들과 이 세 국가의 행정 대표들이 이탈리아 로마에 모여서 사과를 위한 연락 그룹 (Contact Group)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사과 연락 그룹은 과일 및 야채를 위한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위원회 안에 설립된 다른 연락 그룹과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시장에서 사과 거래 현황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스페인에서는 사과의 수입량이 매우 많이 증가하였다. 2010년 스페인의 사과 수입량은 210,072톤으로, 이는 2009년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수입 금액은 150백만 유로 (한화 2,348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하여 9% 증가한 수치이다.
훼펙스가 발행한 자료의 수치를 보면, 칠레와 독일 다음으로 스페인에 가장 많이 사과를 공급하는 국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나타났다. 2010년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수입된 사과는 77,723톤으로 2009년과 비교하여 18%가 증가했고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사과의 양은 67,495톤으로 2009년 보다는 9.5%, 2008년 보다는 50%가 증가했다. 이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연락 그룹은 3월 29일 로마에서 형성되어 그 곳에서 처음으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사과 연락 그룹을 설립하는 날 핵과류 (stone fruit) 연락 그룹과 마늘 연락 그룹 또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사과 연락 그룹이 설립됨으로써 1년에 한번 이상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연락 그룹은 총 5개로 늘어났다. 사과 연락 그룹 외에 4개 연락 그룹으로는 토마토, 딸기, 핵과류, 마늘 연락 그룹이 있다.

(www.freshpla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