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미국 일본, Lampung산 커피 수입 거절
조회799미국 일본, Lampung산 커피 수입 거절...살충제 적정치 100배 사용
3월 수출량 전월 대비 1만 톤 줄어… 수출액도 1,900만 달러 감소
람뿡 주의 주요 수출품 중의 하나는 커피로 Kopi Lampung이라고 불린다.
최근 일본과 미국은 Kopi Lampung의 수입을 거절하고 있어 이지역 커피유통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커피 재배과정에서 카르바릴(carbaryl)이라는 살충제를 과다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과 일본 수입국가에 따르면 “Kopi Lampung은 1㎏당 평균 0.1㎎의 카르바릴을 함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Kopi Lampung 수입 거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카르바릴의 적정 함유량은 1㎏당 0.001㎎으로 Kopi Lampung은 적정치의 100배가 넘는 카르바릴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커피 수출업자 협회 관계자 또한 “일본과 미국은 Kopi Lampung을 원하지 않는다”고 인정하였으며, radarlampung.co.id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 및 일본을 비롯해 유럽 국가들은 커피에 함유된 살충제 양을 측정 가능한 기술을 갖추었으며, 측정 결과 적정치를 넘을 경우 커피 수입을 거부하고 있다.
람뿡 주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로부스따(robusta) 종류의 커피로 주민들이 재배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람뿡 커피수출업자 협회 Azischan Satib 의장은 “회사가 아닌 주민들이 커피를 생산하고 있으며, 살충제를 과다하게 사용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해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부 람뿡 지역에 위치한 Gunung Terang 마을에 거주하며 커피 농사를 짓는 Paryoto 씨는 “우리는 몇 년 전 커피나무들에 유기비료를 사용했다. 외국인들이 커피에 카르바릴이 함유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Jakartapost.com을 통해 밝혔다.
한편, Kopi Lampung은 1㎏당 19,000 루피아로 수출가격은 1㎏당 19,500~20,000 루피아에 책정된다.
수출되는 커피는 말린 커피 열매로 매년 수출량은 142,000톤이며 농장 면적은 163,000㏊이다. 하지만 올해 2월 커피 24,000톤(4,700만 달러)을 수출한데 반해 3월에는 14,000톤(2,800만 달러)으로 수출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인도네시아]미국 일본, Lampung산 커피 수입 거절'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