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은 영양분석표에 전이지방산(Trans Fatty Acids)의 함량을표시하는 법안에 대해 12월 16일까지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후 내년 초 최종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1999년 11월에 제안된 이 법안은 미국인들이 현재의 식사에서 전이지방산의 섭취를 줄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국과학 아카데미연구소 산하 의학연구소의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발안된 것이다. 보고서에는 대부분의 가공식품과 구운 식품에 필수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전이 지방은 포화지방보다 오히려 동맥에 더 많은 손상을 입힐 수도 있는 성분으로, 전이지방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HDL을 낮추는 것과 관계가 있어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률을 대단히 높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루에 전이지방을 어느 정도까지 섭취해야 안전한가는 아직 정확하게 연구된것이 없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가능한한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 정부도 전이지방 함량 표시를 제안해놓고 있는 상태다.(자료 : 뉴욕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