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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2007

미국, 고깃값 폭등 조짐, 사료값 올라·소·돼지·닭 들썩

조회411
 

육류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고 있는 현재 가격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여기에 10일 미농무부가 옥수수 등 가축 사료 가격이 상승해 쇠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올해 공급이 줄어든다고 발표하면서 전체 육류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한인 육류 도매 및 마켓 관계자들은 이달 안에 한국으로의 쇠고기 수출이 시작되면 생산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미국내 시장의 수요 공급에 차질을 빚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창정육의 김남수 사장은 "오는 16일 진갈비살 갈비 본살 목등심 살치살 등 4분위 정도가 선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4대 주요 도축회사들이 도축량을 제한하고 예약을 받지 않는 등 관망하고 있지만 이들이 수출을 시작하면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달 초 쇠고기 가격이 한차례 급등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은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을 광우병 통제국으로 지정하게 되면 모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개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내달 20일 이후 수입 대상 및 부위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면 6월쯤부터는 뼈있는 부위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남체인 김태중 정육부 이사는 "쇠고기 가격은 매일 조금씩 오르고 있고 수출 이후 광우병 이전인 파운드당 4~5달러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돼지고기 도매가는 전년 대비 20% 3~4월에만 전체적으로 5~7% 올랐고 닭고기도 15~20% 인상됐다"고 전했다.


이어 "도매 가격이 계속 오르면 결국 판매 가격도 인상 조치할 수 밖에 없다"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가격보다는 신선도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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