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섯센터, 포자 날리지 않는 새송이버섯 개발(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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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 연구센터 ‘버섯센터(きのこセンタ?)긴진연구소’가 무포자 버섯 개발에 성공했다. 무포자 버섯은 버섯 재배에 종사하는 생산자들에게 있어서 알레르기성 질환인 과민성 폐렴의 원인이 되는 버섯 포자가 날리지 않는 신종 버섯으로, 금번 개발한 품종은 새송이버섯이다. 또한 새송이버섯 특유의 냄새도 10분의 1로 억제했다. 금번 개발 연구는 약용버섯재배 실용화추진연구위탁사업(2013년부터 2년)의 보조를 받아 진행되었다.
느타리버섯과인 새송이버섯은 실내 재배가 일반적이며 표고버섯과 비교해 약 10배의 포자가 생성되는 특성이 있다. 버섯 과민성 폐렴은 일본 국내에서도 30여개 이상의 발병 사례가 있고 잠재적 환자 수는 더 많다고 한다. 본 연구센터에서는 15년 전부터 무포자성 버섯 품종 개발에 착수해 포자 세포에 자외선을 비춰 약 8,000여개 변종을 추출했고 이를 배양해 포자가 없는 품종을 특정해냈다.
특정한 품종으로부터 더 나아가 재배시의 온도나 습도 등 환경 적응성이 높은 품종을 찾아냈다. 또한 유럽에서 들여온 야생 품종을 교배시키거나 하여 부피가 둥글고 무늬가 제대로 갖춰진 이상적인 형태를 실현시켰다. 금번 개발된 신종 새송이버섯은 ‘긴진 PE1호’라고 이름 붙여졌으며 소매 단계에서는 ‘돗토리(鳥取)현산 새송이버섯’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먹을 때 씹는 촉감이 좋고 특유의 냄새도 거의 없기 때문에 볶음이나 국물 요리 등 조리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편, 재배 단계에서는 일반 새송이버섯 재배에 사용되는 수입 콘코부(옥수수 심) 대신 삼나무 톱밥을 사용하여 임산 자원 활용을 목표로 했다.
돗토리현산 새송이버섯의 생산은 돗토리시 버섯 생산자에게 위탁하며 일단은 주 100kg(1,000봉)의 출하를 목표로 한다. 개발에 직접 관여했던 오쿠다 주임연구원은 “새송이버섯은 전 세계 시장에서 포화상태에 있다. 타 제품과 함께 매장에 진열되었을 때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완벽히 생산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돗토리현산 새송이버섯은 지난 21일부터 오카야마(岡山)현, 돗토리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슈퍼마켓 체인 마루이(マルイ)의 10개 점포에서 매장 판매를 시작했으며 새송이버섯 자체의 소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식용 버섯 중에서 새송이버섯은 포자의 발생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새송이버섯을 실내에서 재배하는 일본에서는 재배업자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거나 실내 재배시설이 더러워지거나 하는 생산 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금번 무포자 버섯 개발 성공으로 인해 이러한 버섯 생산환경이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 버섯센터는 버섯 재배업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이점이 있는 신종 새송이버섯을 돗토리시의 특산물로 정착시키는 것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일본 전 역에 유통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구소의 다카시(隆) 소장은 "생산자의 안전을 목적으로 시작했던 연구가 최종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있어서도 안전과 맛을 추구했다. 돗토리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
■ 포자(spore, 胞子)
- 포자는 고사리와 같은 양치류 식물, 이끼류 식물, 조류(藻類) 또는 버섯이나 곰팡이 같은 균류가 만들어 내는 생식세포를 말한다.
# 이슈 대응방안
일본의 돗토리시 버섯센터가 버섯 재배에 있어 그 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포자를 제거한 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제거된 포자는 재배업자들의 재배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이 섭취하는 데 있어 악취를 제거하며 식감을 좋게 한다. 이러한 일본의 새 버섯품종 개발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2013년 기준 96,625,884달러를 버섯을 일본에 수출했으며 일본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큰 버섯 수출시장이다.(72.11%차지) 우리 수출업자들은 이러한 일본의 버섯품질개발 및 연구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돗토리시의 ‘균흥(菌興) PE1호’ 새송이버섯은 의령군 새송이버섯에 있어 경쟁 식품이 될 것으로 전망됨으로 비교분석 및 차별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참고 자료
http://www.nikkei.com/article/DGXLZO78708320R21C14A0LC0000/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1027-00000034-san-l31
http://www.sankei.com/region/news/141027/rgn1410270042-n1.html
http://mainichi.jp/auth/guide.php?url=http%3A%2F%2Fmainichi.jp%2Farea%2Ftottori%2Fnews%2F20141022ddlk31100528000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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