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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2002

일본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생육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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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춥지 않고 따뜻하여 농작물의 생육이 앞당겨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야채와 과실에서 영향을 받고있다. 가격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출하시기의 집중도 우려되어 농가에서는 머리가 아픈 상태다. 야채에서는 홋카이도산 양파 파종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르며, 치바현의 대파생육은 1주일, 부추 등 엽채류도 4,5일 빠르다. 도치기현 딸기는 과숙과(過熟果)와 상처과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아이치현에서도 양배추와 배추 등의 가격저하로 생산자는 수확의욕을 잃고 있다. 출하진도는 양배추가 75%로 예년보다 10~20% 앞당겨지고 있다. 기후현에서는 예년 4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시금치가 3월 25일경부터 첫 출하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마네현에서도 브로콜리와 양배추, 오카야마현의 엽채류 등이 앞당겨지고 있다. 과실에서는 야마가타현 체리의 생육이 예년보다 10~14일 정도 빠르며, 아오모리현사과는 작년에 일부 서리피해로 저온장애를 우려하고 있고 나가노현도 1주일 정도생육이 빠르다. 와카야마현에서도 과수의 개화가 빨라지고 있으며, 복숭아도 예년에는 3월하순부터출하가 시작되었으나, 이미 출하되고 있다. 감도 생육이 빨라지고 있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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