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유통산업협회 산하 9개 기업이 지난달 13일부터 까루프에 대한 제품 납품을 중지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상해 유통산업협회가 까루프의 고액 입점료와 과도한 부과금이 유통기업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며 까루프와 협상을 시도하며 시작되었다.협상과정에서 협회측은 11가지 건의사항을 까루프측에 제시하였으나 까루프측은 성의 없이 대처해 모든 건의사항이 결렬되었다. 유통협회가 제공한 협의기록 문서에 따르면 까루프는 이미 70%의 공급상과 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협회와의 계속적인 협상을 거절하였다.상해에는 까루프 이외 매트로, 로터스 등의 외자 업체와 련화, 화련 등의 중국 대형매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입점료라는 개념은 외자기업이 처음 중국에 도입했으며, 이후 중국기업들도 이러한 비용을 만들었다. (자료 : 북경농업무역관/상해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