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레스토랑업계 일본산 수입식품 전면 취급 중단
조회640싱가포르 AVA의 일본산 제품 일부 수입금지라는 조심스러운 행보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업계는 고객불안을 이유로 전면 취급중단 결정을 발표하였다.
싱가포르의 새로운 상징물이 된 마리나베이샌즈의 고급 레스토랑들은 일본 후쿠시마원전 방사능누출사태 이후로 매출이 15% 이상 급감하였다며,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레트스랑별 10~50% 비중에 이르던 일본산 수입식품 및 원료의 취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요식업부문의 Raymond Lim은 일본 원전사태의 전개 및 향후 영향 등을 알 수 없기에, 고객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는 식품재료 및 원료를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러시아, 노르웨이 등의 유럽국가들로부터 조달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하였다.
체인레스토랑인 Sakae Sushi 및 Standing Sushi Bar는 방사능오염 우려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각기 20% 및 35%에 이르는 일본산 수입재료 및 원료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대만 및 캐나다 등의 대체 수입처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AVA는 일본산 제품의 비중이 2010년에 전체 수산물 수입금액 중 2%, 전체 식품 수입금액 중 0.5%에 불과하여 일본산 제품을 전면 수입금지하게 되어도 별다른 여파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 3월 24일 일본 동북지방 4개현에 대한 수입금지 발표에 이어, 3월 25일에는 추가 2개현에 대한 수입금지를 발표하며, 수시 방사능오염검사 등을 수행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중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대형유통업체 중 일본산 진열제품의 비중이 높은 Cold Storage/Market Place의 경우, 일본수입제품이 전체 수입제품매출액에서 5%에 불과하다며, 자사의 매출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The Strait Times, 2011-03-24 ; Channel News Asia, 2011-03-24,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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