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조사업체인 NetBase의 새 보고서에 의하면, 스키틀즈, 레드불, 프링글스, 이 세 가지 브랜드가 온라인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브랜드 중심으로 진행된 이 조사는 일 년 사이 소셜미디어, 제품후기사이트, 블로그 및 포럼에 올라온 8400만개의 코멘트를 기반으로 음료, 유제품, 사탕류, 시리얼 등 여러 부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72개를 선정하였다.

코멘트 수, 범위, 인지도 등을 분석하여 소비자들이 브랜드 또는 기업의 브랜드마케팅, 고객서비스, 제품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소비자 심리 및 행동을 분석하였다.

온라인상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브랜드 10개 중 음료브랜드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레드불(3위), 코카콜라(5위), 펩시(6위), 마운틴 듀(9위)가 순위에 올랐으며, ‘소다 세’와 같은 탄산음료 설탕량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조사업체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실사용자들의 대화를 잘 들어보면 그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의 우선순위, 제품에 대한 긍정부정의 어조와 같은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하였다.

‘Brand Passion'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스내플, 비타코코, 산 팔레그리노, 네스티 등의 음료브랜드는 저당음료에 관심을 가지고 천연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료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제품에 관련해서는, 하겐다즈(22위), 실크(23위) 브랜드가 천연 및 유기농우유 트렌드와 함께 언급되었으며, 실크같은 경우는 유전자변형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그에 따른 이야기가 많이 등장했다.

시리얼부분에서는 제너럴 밀 브랜드의 시나몬토스트크런치가 16위에 올랐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유전자변형재료와 관련하여 치로스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이에 보고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그들 제품의 원산지를 분명히 밝힘으로서 소비자들이 지니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보고서는 얻은 데이터를 통해 기업에게 온라인을 이용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마케팅방법을 제공해준다.

전체 순위는 http://learn.netbase.com/h/i/275027211-social-media-industry-report-2016-food-beverage-brands에 나열되어 있음.

※시사점

NetBase에서 진행한, 온라인 상에서 사랑받는 제품 27가지는 소비자들이 가지고있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식품 관련 이슈들을 제공해 줌. 제품 판매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 제품 그리고 브랜드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소비자들의 감정, 경쟁사에 대해 파악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는 것이 필요해 보임.

◇ 출처

FoodBusinessNews 20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