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식품 수출 전국"최우수" 등극
조회732경남 농식품 수출 전국 “최우수” 등극
- 2년 연속 10억 달러 달성의 쾌거, 상사업비 2억원 받아
- 수요자 중심 정책, 수출다변화·마케팅·시설투자 등 높은 평가
경남도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광역 16개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농식품 수출 평가 결과에서 전국 “최우수”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평가항목은 4개분야로 수출목표 달성도, 수출기반 조성, 수출마케팅, 수출정책참여도 이며, 지난달 15일부터 1개월간의 증거서류 확인과 중앙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최종 최우수 지자체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월) 오후3시 서울 양재동 소재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개최되며, 상사업비 2억원을 수상하게 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10억4,800만 달러를 달성해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10억 달러를 달성, 전국의 수출액 55억7,000만 달러의18.8%를 점유해 명실상부하게 농수산물 수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수출기반 조성 분야에서, 수출확대 전략 및 성과로 일본시장 의존 탈피, 수출시장 다변화 진전의 결과 대일 수출 의존도 감소(‘08 : 51%→‘09 : 45%→‘10 : 43%)한 점,
수출 농수산물 안전성 기반 확충 및 품질 고급화 추진을 위해 수출농단?농가 시설 현대화 규모화 12개사업에 7,080백만원을 투자하고, 도내 수출농업단지 66개소에 안전성 전담 지도사 66명 배치, 원예전문단지 6개소에 안전지킴이 6명 배치, 도 주관으로 수출농가를 대상 안전성 교육 실시, 수산물 안전관리(패류독소)를 위한 대책수립과 지도 단속한 점,
수출 품목 규모화·연합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딸기·단감 2개 품목 생산자 협의회 구성, 지난해 11월 경남 수출단감 공동브랜드(kOREAN SWEET PERSIMMON) 출시 및 선적식 개최, 경남 수산물 공동브랜드 ‘청경해’ 네이밍 완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출마케팅 분야에서, 해외신시장개척을 위한 특별물류비 1억원을 지원해 녹차·새송이버섯·단감 등 수출유망품목의 아프리카·유럽·동남아 시장 개척에 주력했으며, 경남 우수 농특산물 해외 판촉전을 5개국에서 개최해 44만 6천 달러 판매, 국제 규모의 수산 전문 EXPO에 2회 참가(홍콩, LA)해 480만 달러를 판매했으며, 해외바이어 8개국, 10명 초청 수출컨설팅을 개최해 935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하는 등 신규 해외 신시장 개척에 주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출정책참여도에서, 수출 선도조직 육성 사업 2개업체에(대동농협, 러브파프) 매직장미 도색기 2대, 80백만원 지원, U-IT사업 887백만원을 지원하고, 수출농단 내 환경감지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설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출특별시책에서, 축산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수출특별시책 간담회 2회 추진, 제14회 경남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해 수출에 참여한 수출농가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및 의욕 고취 등 격려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타 시도의 수범사례가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 정재민 농수산해양국장은 농식품 수출평가 최우수 결과에 대해 “경남은 기후가 온난하고 폭설 등 자연재해가 적어 첨단시설원예의 주산지로서 신선채소류·화훼 생산이 용이하고, 신선한 수산물인 굴·바지락·붕장어 등의 양식하기 좋은 남해안 청정해역의 자연적 여건을 잘 살려서 농수축산업 발전에 헌신 노력해 온 농어업인들께서 땀흘린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쓰나미 등으로 농수산물 수출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지만, 우리 도에서는 일본시장 의존 탈피를 위한 해외신시장개척 발굴, 수출농식품 안전성 관리·생육 관찰 지도, 수출유망품목 육성 및 수출농단 현대화·규모화 사업추진 등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 추진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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