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 딸기가 이번엔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대박을 터뜨렸다.

군은 지난 9일 도내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됐던 청원생명 딸기가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로 추가 수출된다고 밝혔다.

가덕·남일·문의·오창읍 딸기재배농가로 이뤄진 청원생명딸기연구회(회장 김지석)는 30일 수출업체인 (주)남선GTL(대표 주용제)를 통해 청원생명 딸기 270㎏(2㎏/135상자)를 선적했다.

김지석 청원생명딸기연구회장은 “재배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출 길 개척은 쾌거 중 쾌거”라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재배단계부터 수출에 초점을 맞춰 양(量)과 질(質)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청남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찾은 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수출 길을 개척한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하며 “앞으로 수출농가에 적극 지원하고 ‘1억 농가 1000호 육성’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출되는 청원생명 딸기는 국사 설향 품종으로 대청댐 인근 가덕· 남일·문의지역이 주 생산지이며 29일 말레이시아에 3차 수출된 바 있다.

출처 : 청원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