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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2014

히다치조선, 수산가공품에 혼입된 복어 치어 제거장치 개발 (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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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장을 대상으로 각종 설비 시스템을 판매하는 히다치조선(日立造船)이 복어 이물질을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히다치조선은 "화상식 이물질 선별 장치로 뱅어포에 포함된 복어의 치어를 선별해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히다치조선은 1999년부터 화상식 이물질 선별 장치를 판매해오고 있는 회사이다. 매년 수산물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멸치 등 가공수산물에 대해 복어 치어의 혼입 문제로 고민하는 업체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과제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이다. 이물질의 식별 능력을 향상시키고 복어 치어 제거에도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히다치조선의 이물질 선별 장치는 현재 식품 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정밀도가 높고 손실이 적다고 정평이 나있다. 금번 개발로 인한 선별 장치는 지난 9월 이후 복어 치어 혼입으로 수차례 리콜 사태를 맞이해 판매 수량 감소에 빠진 뱅어포 및 수산물 가공업체들에게 안전·안심을 담보하는 기술로서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복어 치어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제거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흑백과 컬러 두 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한 화상식 이물질 선별 장치 'HG-Pro‘이다. 벨트 컨베이어를 지나는 멸치를 향해 아래에서 빛을 쬐어 장치카메라로 촬영한다. 멸치에 비해 투과성이 낮은 복어 치어를 잡아내고 공기를 불어넣어 골라내는 구조이다. 카메라 조리개를 조절하여 복어 자체를 선별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멸치와 복어 치어는 크기나 무게가 비슷하기 때문에 기계식 체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하지만 금번 개발한 기계는 장치를 잘 맞춰서 사용하면 복어를 거의 100% 제거할 수 있다.

 

매년 가공 단계에서 멸치와 시라스(멸치, 정어리, 까나리, 뱀장어, 은어, 청어 등 치어의 총칭) 등을 팩에 포장할 때 복어 치어가 섞여 그대로 판매되는 문제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치바(千葉)현과 가나가와(神奈川)현, 오카야마(岡山)현 등을 중심으로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 히다치조선의 무카에지마 공장장은 "식품 안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올여름부터 일본 국내 수산물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가공품 안에 복어 치어의 이물질이 혼입되어 있다는 문제로 식품 리콜이 발생하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시라스 취급 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복어를 판매하려면 독성이 있는 부위를 제거해야할 의무가 있고 아무리 치어라도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식품위생법 위반 사유가 되기 때문에 시라스 등의 가공식품 내에서 복어가 발견되면 법적으로 회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8월~9월에 걸쳐 소비자로부터 슈퍼마켓이나 보건소로 “제품에 복어 치어가 혼입되어 있었다“는 제보가 증가하면서 문제가 된 제품들은 모두 회수가 진행되었다. 후생노동성은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슈퍼 등에서 판매되는 수산가공품에 복어의 혼입이 없도록 사업자들에게 주의를 줄 것을 지시했다. 내각부 식품안전위원회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복어의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 성분은 신경 전달을 차단하는 신경성 독으로, 성인(체중 50kg)의 최소 치사량은 2mg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시라스 등의 제품에 혼입되어 있는 복어는 보통 몸길이 7~10㎝ 정도의 작은 치어이지만 간이나 난소에 치사량을 웃도는 테트로도톡신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이슈 대응방안


히다치조선이 복어 이물질을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화상식 이물질 선별 장치로 뱅어포 등 수산가공품 안에 포함된 복어 치어를 선별해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매년 수산물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멸치복어 치어의 혼입 문제 발생하는데 올해 8~9월을 중심으로 특히 복어 이물질 혼입 건수가 증가하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리콜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이러한 과제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복어 치어 및 이물질이 혼입된 경우 법적으로 판매가 불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제조업자들이 직접 육안으로 이물질을 확인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혼입 문제에 대응해왔지만 복어 치어는 일반 시라스와 생김새가 비슷해 100% 선별해내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존재해왔다. 금번 개발된 장치의 보급이 수산가공품 제조업체에게 어떠한 효과를 가져다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국내 수산물 수출업자들은 수출 시 제품에 이러한 혼입 및 위생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 참고 자료
http://headlines.yahoo.co.jp/hl?a=20141029-00000016-kobenext-ind
http://www.suikei.co.jp/%e3%83%95%e3%82%b0%e7%a8%9a%e9%ad%9a%e3%82%92%e8%87%aa%e5%8b%95%e9%81%b8%e5%88%a5%e3%83%bb%e9%99%a4%e5%8e%bb%e3%80%81%e6%97%a5%e7%ab%8b%e9%80%a0%e8%88%b9%e3%80%8c%e7%94%bb%e5%83%8f%e5%bc%8f%e7%95%b0/
http://www.sankei.co.jp/netview/yahoo/kdk/1410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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