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태국정책이 캄보디아 카사바 수출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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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올 초 캄보디아 농산물에 대한 제한조치로 캄보디아의 카사바 수출이 수확시기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감소하였다고 국경 검문소관리가 2일 밝혔다.
상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올 들어 상반기 동안 캄보디아는 총 288,109톤의 카사바를 수출하였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의 634,317톤의 55%에 그쳤다. 카사바의 주요 생산지인 바탐방주의 농림국 롱톰 부국장에 따르면 바탐방 지역의 카사바 재배 농민들은 태국이 자국 보호를 위해 올 초부터 실시한 수입 차단으로 수요가 심각하게 줄어 들었다고 한다.
지난 2012년도만 해도 매일 40대의 트럭이 카사바를 싣고 국경을 넘었으나 올 해는 수확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10여대의 트럭만이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태국의 정책은 카사바 수확시기에는 캄보디아로부터 카사바 수입을 금하고 있다. 따라서 태국이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없을 경우에 상인들이 카사바를 사러 온다고 한다.
카사바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확시기뿐만 아니라 수확 후에도 품질유지와 위생에 주의를 하여야 하는 작물이다.
카사바의 캄보디아내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캄보디아에서 바로 생산한 카사바의 태국 상인에게 판매하는 가격은 kg당 250~260리엘이다. 건조한 카사바의 가격은 kg당 500~600리엘에 판매된다고 한다.
깜퐁짬주의 농림국장인 김사름에 따르면 이 지역의 카사바 가격은 지난해 보다 안정적이라고 한다.
태국은 캄보디아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다. 이를 이어 베트남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산물 카사바를 가공하는 것은 해외로 넘어가 가공이 되고 있다.
캄보디아의 카사바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가공공장을 보다 많이 건설하는 것이다. 국내 공장이 있게 되면 농민들이 외국의 바이어에 의존하지 않아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Phnompen Post(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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