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 판매가 매년 4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속도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많은 식품 기업들이 크래커, 빵, 쿠키, 머핀, 칩 같은 소비량이 높은 제품들을 '글루텐 프리'마크를 달고 판매하고 있으나, 글루텐 프리 식품에 대한 회의적인 눈길이 존재한다. 사실, 모든 글루텐 프리 제품이 실제로 글루텐을 아예 포함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셀리악 질환에 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아주 적은 양의 글루텐을 포함으로 인해 자기면역에 대한 반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최근에 글루텐 프리 제품의 내용물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Naturally gluten free" 즉 자연적으로 글루텐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포장된 제품들에서 소량의 글루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라고 포장된 600개의 밀가루 제품의 10%가 20ppm이상의 글루텐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한다. 비슷하게 최근의 미국 조사에 따르면 158개의 글루텐 프리 라벨링 식품 중 5%가 20ppm이상의 글루텐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셔널서베이(National Survey)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 제품의 소비에 대한 선호 동기는 글루텐 프리 식품이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식품들에 비해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유익하다는 인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글루텐 프리 식품의 함유량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건강과 다이어트를 염두해 두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글루텐 프리 제품은 좋은 인식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 셀리악병(Celiac disease)

-  소장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장 내의 영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글루텐에 대한 감수성이 일어남으로써 증세가 나타난다. 보통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2~3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한다.

# 이슈 대응방안

글루텐 프리 제품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일반 제품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우리나라의 유기농 생산물이나 식품에서도 글루텐 프리 마케팅을 이용하여 정확한 성분 표기와 함께 웰빙 라이프 이미지를 내세운 제품 공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http://health.usnews.com/health-news/blogs/eat-run/2014/10/14/the-problem-with-gluten-free-f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