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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2016

[중국-상하이] 수입식품 사기 전에 확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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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식품 사기 전에 확인은 필수

 

현재 중국에서는 수입식품은 국산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품질검역총국에서 발표한 불합격 제품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제1분기 전국 출입국 검역기관에서 검역한 불합격 수입식품은 904건이다. 최근 4월에 진행한 샘플 검역 보고에서는 213건의 불합격 수입식품이 발견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불합격식품의 주요원인은 미생물 기준 초과, 첨가제 기준 초과, 라벨링 불합격 등이다. 불합격 수입식품은 그 수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며, 심지어 일부 식품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도 검출된 바 있다.

 중문 라벨이 없는 수입식품은 발견 즉시 모두 회수 및 폐기 처분한다. 하지만 중문 라벨이 있다 할지라도 허위 성분, 생산일자 위조 등 기타 문제가 발생한다. 중문 라벨은 일반적으로 제품의 원 라벨 위에 직접 붙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는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중문 라벨에 탄수화물 함유량을 30g으로 표기하지만 그 뒷면의 영문 라벨을 보면 40g으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일부 온라인 판매 업체는 고열량 식품을 "저지방건강식품"이라고 홍보하며 "저당, 저지방, 건강식품"이라는 허위광고 및 라벨표기를 사용한다.

 수입식품은 수입명단리스트가 있어 밀수 여부를 찾아볼 수 있다. 과일 등 신선 수입제품은 구매 및 판매과정에서 라벨을 붙이지 않으므로 많은 밀수 과일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두리안"을 검색하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지역의 두리안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품질검역총국에서 발표한 최신 《중국 검역국 허가를 받은 신신과일류 및 수출국가지역 명단》을 보면 중국 측의 수입 허가를 받은 신선 두리안 수출 국가는 태국뿐이다. 기타 국가는 모두 수출 자격이 없다. 즉 태국산 외의 수입 두리안은 모두 밀수로 수입되는 제품이므로 전문기관의 검역을 받지 않았기에 유해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 등 식품 안전이 우려된다.

 과일 뿐만 아니라 국가품질검역총국수입식품안전국에서는 "평가 심사 요구 및 전통 무역 방식에 부합하는 국가 혹은 지역의 대중 수출 식품 리스트"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육류를 포함한 8대 품목의 수입 허가 국가와 지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구매 전에 해당 국가 지역의 식품이 중국 국내에서 수입 허가를 보유한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밀수제품 구매를 방지할 수 있다.

 * 검색 프로그램 URL : http://pub.fsciq.cn/approval/SitePages/Home.aspx

 

◎ 시사점

- 중국 소비자들에게 수입 식품의 인기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국 식품과는 달리 철저한 식품 안전 감독 절차를 거쳐 생산된 식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자국 식품의 소비 촉진을 위하여 비관세장벽의 일환으로 수입 식품에 더욱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요가 많은 제품에 대한 수입 불허 조치를 유지하는 등의 절차로 인하여 정상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커튼치기, 보따리상 수입 등의 비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수입되는 식품이 매우 많다. 밀수입 제품은 정상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검역을 받지 않은 제품이기에, 중국 검역국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비자에게 수입 허가 국가 및 지역 검색 프로그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날짜: 2016-06-13 출처: 食品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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