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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2011

골칫거리 칡, 기능성음료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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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칡, 기능성음료로 태어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갱년기 완화 등 칡요구르트 개발 특허출원-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칡의 기능성성분 분석을 통해 식물성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을 강화한

칡요구르트를 개발하고 이를 특허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칡은 급속한 번식력으로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키고 산림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실제로 산림면적 638만9천ha중 전국 15만ha가 칡 등의 덩굴식물에 잠식당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도 3만1170ha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과거 칡이 서민들의 요긴한 구황작물로 애용되고 두통 치료제로도

활용됐던 점을 착안, 칡의 유용성분을 분석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림의 골칫거리로부터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항산화활성을 갖는 폴리페놀화합물이 뿌리에 187mg/g 함유돼 있고 뼈와 치아를 형성하는

칼슘(Ca)과 장에서 칼슘흡수를 돕고 비타민 B6 대사에 중요한 무기질인 마그네슘(Mg), 헤모글로빈 생성에 이용돼

산소를 운반하고 음식물 대사에 관여하는 철(Fe), 철의 흡수와 저장을 촉진하고 헤모글로빈 합성에 필요한

구리(Cu) 등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칼륨(K)과 셀레늄(Se) 등 여성에게 필수적인 무기질이 풍부해 갱년기 증상완화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 개발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칡에는 식물성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칡 1kg당 뿌리에 9천115mg, 꽃에 318mg,

잎에 145mg이 각각 함유돼 있어 대두(콩)보다 30배, 석류보다 600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칡 추출물을 포함한 요구르트를 제조해 이소플라본 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산균 발효 후 체내에서

식물성에스트로겐 활성을 갖는 다이드제인(daidzein)이 확연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드제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각종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로

특히 식물성에스트로겐의 활성을 갖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와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식물성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을 강화한 칡요구르트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전남지역 칡 가공업체와 유가공업체를 선정해 기술을 이전, 산업화해나갈 계획이다.

 

자료원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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