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안전시스템 본격화
조회805전남도, 9월까지 생육ㆍ포장 등 집중 관리
전남도가 오는 9월까지 석달동안을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친환경농법 실천 상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벼를 비롯한 주요 친환경농산물의 생육 및 포장관리 시기인
7∼9월 현장 기술지원단, 친환경농업도우미, 명예감시원, 부정인증ㆍ유통 신고센터 등을 운영,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선도농가, 관련 전문가 등 3천644명으로 구성된
‘현장 기술지원단’은 도내 2천609곳의 친환경농업단지를 대상으로 재배 시기별 포장관리,
병해충 예찰 및 생물적 방제요령 등에 대한 기술 지도와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또한 지역에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지도력을 갖춘 선도 농업인 중 ‘친환경농업도우미’로
위촉된 2천254명이 현장에서 단지 참여농가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및 인증기준 준수 등에
대한 지도와 감시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합동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 대한
감시활동을 위해 위촉한 140명의 유급 ‘명예감시원’이 수시로 유통현장에서 다양한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부터 도내 22개 시군에 설치 운영중인 ‘친환경농산물 부정인증ㆍ유통신고센터’도 본격 가동돼
부당한 사례를 목격한 자는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되고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단지별로 공동작업을 통해 인증기준 미준수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구성된
친환경농업단지의 ‘공동 영농단’도 본격 가동된다.
이 밖에 친환경농업 실천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여론, 불법 부당사례 등을 신속하게 전달하거나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위촉된 100여명의 ‘친환경농업 메신저’도 활동하게 된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부당사례가 적발된 농가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각종 보조금 지원 중단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생산현장에서의 철저한 지도 감독은 물론 시장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소비자 안심보험제 시행 등을 통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원 : 호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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