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계속되는 농산물 상승과 불안전한 공급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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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oday 2012년 경제 전망에 의하면 2008년 전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이상 기후와 생산감소 여파로 곡물 들의 국제 가격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중이며 2012년에도 금년도와 비슷한 수준에서 곡물가가 형성될것이라고 예측함.
USA today는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식료품 가격이 전 세계의 성장과 사회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우려했고,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도 "2008년과 같은 식량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 내용을 다시한번 상기했음.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에 비해 경기가 좋은 신흥국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으며, 이들 나라는 농산물 수요가 늘어난 데 비해 공급이 충분치 않아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음. 아시안 대부분의 국가와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중국 등은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두자릿수로 치솟았으며.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식료품 가격에 반발한 폭동도 있었다고 인용했음.
지난해 옥수수와 소맥 가격이 각각 70%, 47% 뛰는 등 세계 곡물가격이 평균 25% 상승했고 그 오름세가 올 들어 계속되고 있음
◆대형 악재로 떠오른 농산물 가격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들에선 소득이 늘고 바이오연료 생산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농산물 수요는 급격히 늘어난 반면, 러시아와 남미의 가뭄, 호주의 호우 등 곳곳의 기상이변으로 수확에 큰 차질이 발생했음
여기에 원유나 비철금속 등 다른 원자재에 비해 농산물 가격은 덜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 투기자본까지 농산물 거래에 투기하고 있는 실정임. 국제 선물시장에서 옥수수 가격 상승에 돈을 거는 계약이 6개월 전보다 세 배가량 증가되으며 이런 요인들 때문에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더 강해지고 있음. 지난 8월말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소맥(밀) 가격은 전날보다 2.61% 오른 부셸(약 27㎏)당 8.74달러를 기록했음. 뉴욕 국제거래소에서 커피가격은 3.71% 뛴 파운드당 2.4040센트에 거래됐으며 면화와 설탕 가격도 각각 2.62%, 3.26% 올랐음.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집계하는 국제농산물선물지수(GSCI)는 1.9%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벌써 3.43% 상승했음. 농산물 가격 급등 현상은 2012년 상반기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음.
◆ 능동적인 대체로 인한 신축적인 대응이 필요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에 비하면 아직 농산물발(發) 인플레 공포가 덜한 편임. 이는 전체 소비자 물가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임. 하지만 수입 농산물 가공업체나 사료업체 등이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나중에 가격을 크게 올릴 경우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음. 이에 국가 곡물가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및 급등하고 있는 국제 곡물가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연구가 필요함
[ 뉴욕 aT 센터, 자료: USA Today 경제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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