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인가구, 샐러드 및 신선채소 지출금액 증가

2017.12.14.

오사카지사

□ 일본의 샐러드 소비증가가 멈출 줄을 모른다. 일본 총무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의 非농림어업 세대의 연간 샐러드 평균

    지출금액은 2008년 2,910엔에서 2016년에는 4,561엔으로 증가했다. 2009년에 약간 감소했지만,

    이후에는 9년 동안 56.7%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 최근 샐러드 시장은 편의점 대기업과 헬스장이 협업한 상품이 출시되는 등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애피타이저로

     인식되던 샐러드는 닭가슴살과 함께 한끼 식사로 섭취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 2인 이상의 非농림어업 세대의 양배추, 양상추, 토마토 지출금액이 전반적으로 무, 우엉, 단호박 지출금액을 웃도는 결과가

    발표된 것을 보아,  익혀서 먹는 채소보다 생으로 먹는 채소가 현재 인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O 조미료의 소비증감에서도 드레싱, 마요네즈 등 샐러드에 이용되는 조미료의 신장률은 높고, 간장, 된장 등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는 감소경향을 보였다. 

□ 최근 5년간(‘12~’16년) 1인가구의 샐러드 지출금액을 보면 2016년은 남녀평균 4,643엔(‘12년 대비 38.3% 증가)이었다.

    남성이 5,862엔이며 여성은 3,571엔으로 남성의 샐러드 소비금액이 여성을 웃돌았다. 

□ 반면, 같은 시기의 1인가구 신선채소 지출금액은 남성이 1만 7,255엔인데 반해, 여성은 3만 9,354엔으로 2만엔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 1인가구 남녀는 공통적으로 샐러드를 많이 섭취하지만, 남성은 완제품으로 판매되는 샐러드를 ‘사서 먹는’ 반면, 여성은 가정

    내에서 신선채소와 드레싱을 곁들여 ‘만들어서 먹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일본식량신문  「サラダ需要、さらに活況　高まる健康志向　？務省「家計調査」」(2017.12.13.)

□ 시사점
 O 일본의 신선채소, 샐러드, 드레싱 등의 지출금액 증가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이와 같은 환경은 건강과 미용

    효과를 가진 한국농식품의 수출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O 신선채소 수출에는 안전성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안전성이 확보된 쌈채소, 1인용 샐러드 채소 등을 제안해 나간다면 새로운

    대일수출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