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예방 수수께끼 ‘수수’로 푼다!
조회564생활습관병 예방 수수께끼 ‘수수’로 푼다!
- 고지혈증, 고혈당증, 혈전 예방 등 수수의 다양한 기능성 밝혀져 -
□ 농촌진흥청은 수수가 고지혈증, 고혈당증, 혈전생성 등 최근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주요 생활습관병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수 등 잡곡을 이용한 식의약소재 개발에 밝은 전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청은 예로부터 의학적 효능이 있는 작물로 여겨져 여러 민간요법에 활용된 잡곡의 다양한 건강기능 활성을 평가하고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한양대, 창원대, 건국대, 경북대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수수 추출물을 이용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을 일으키는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인 콜레스테롤의 흡수 억제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수수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 대조구보다 최고 50% 정도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 흰쥐의 소장흡수모델 실험결과, 콜레스테롤 흡수율은 수수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군이 39.1%인데 비해, 수수 추출물을 투여한 군은 19.7%로 수수 추출물이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크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특히 수수 추출물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 함량을 현저히 감소시키면서도,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지방식 섭취로 대사증후군을 유발시킨 쥐에게 수수 추출물을 6주간 경구 투여한 결과, 추출물이 투입된 쥐의 혈청 내 LDL-콜레스테롤 함량은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51% 정도로 현저히 감소했다.
□ 또한, 수수는 혈당과 관련 있는 글루코스와 인슐린의 함량을 떨어뜨려 고혈당증의 예방과 함께 혈전생성을 억제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혈당과 관계되는 글루코스와 인슐린의 함량도 고지방식이 쥐보다 수수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 각각 28.9%, 50.6%가 감소했으며, 지방으로 인한 질환과 당뇨병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의 목표가 되고 있는 PPARγ의 단백질 발현이 지방세포에서 증가됨을 확인했다.
○ 수수 추출물의 혈전생성 억제 효과는 추출물을 처리하지 않은 것에 비해 약 4.5배 지연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대표적으로 항혈전 기능이 있는 아스피린(10mg/ml)의 효과와 비슷했다.
□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서명철 박사는 “고지혈증, 고혈당증 예방 효과와 더불어 항암, 항산화 등 수수의 다양한 기능성이 밝혀짐으로써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소재 개발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하고,
○ “앞으로 수수와 같은 잡곡이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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