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미식품의약국)은 12월 13일 FDA 산하기관인 식품자문위회원(Food Advisory Committee)를 폐지할 것을 발표함. 이 위원회는 1992년 식품과학, 식품안전 및 영양 문제를 감독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나 그동안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으며 2015년 이후 위원회 모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짐. FDA는 식품자문위원회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이 더 이상 정당화되지 않아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힘.

FDA는 그동안 식품자문위원회에서 담당했던 식품과학, 식품안전 및 영양문제에 대하여는 필요에 따라 다른 상임위원회 및 개별 전문가와의 협의를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함. 이와 관련하여 FDA는 이미 2018년도 식품안전을 위한 연구우선순위 검토와 전체 유전자배열(genome sequencing) 기술과 관련하여 FDA내 과학위원회의 의견을 구하고 있으며, 식량공급에서 오는 불가피한 오염원에 대해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모범사례를 다루기 위하여 위험관리자문위원회(Risk Communication Advisory Committee)로부터 조언을 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FDA는 앞으로 식품에 적용되는‘건강(healthy)’이라는 용어를 사안별로 정의할 것이며, 공중보건에 이익이 되는 혁신을 허용하기 위하여는 공중보건의 특성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설명함.

◇ 출처 - FoodDive -2017. 12. 14.

◇ 시사점

* 올 해 5월 FDA의 새로운 국장(Scott Gottlieb) 부임 이후 규제에 대한 변경이 아래와 같이 있었음.

- 영양정보표시(Nutrition Facts Label) 준수날짜 연기

- 식품 메뉴 칼로리 라벨표시 기한 연기

- 일부 FSMA 시행일 연기

* 또한, 조직내 개편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국장이 이끄는 FDA의 2018년 업적과 행보에 각계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