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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2011

LA 한인마켓, 가을 밥맛 돋우는 햅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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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하얀 쌀밥에 뻘건 김치 한 조각만 얹어 먹어도 식욕이 도는 계절이다. 거기에 막 수확한 햅쌀로 밥을 지으면 금상첨화다.

 

한인타운에도 가을 밥맛을 더욱 좋게 해줄 햅쌀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 유통되고 있는 쌀 브랜드는 30여 가지 이상. 기능성 쌀까지 합칠 경우 40~50여 가지는 족히 넘는다. 브랜드는 다양하지만 일반 쌀의 경우 크게 조생종 만생종으로 분류되며 9월 중순에서 말 정도에 조생종이 먼저 출시된다.

 

지난 주 이천쌀(코리안팜)과 일본 브랜드인 시라기꾸를 시작으로 동해물과 백두산(샘표) 그린쌀(해태) 천하일미(CJ) 한가위쌀(왕글로벌넷) 싱싱미(한성/퍼시픽 자이언트) 등의 조생종 쌀 브랜들이 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했거나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태의 이영섭 이사는 "올해는 일조량이 부족해 지난해 보다 1~2주 정도 수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올 햅쌀 가격은 작년에 비해 평균 5~6% 살짝 뛴 상태다. 15파운드는 8.99달러~9.99달러 정도에 20파운드는 12.99~14.99달러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세일을 할 경우 2~3달러 정도 가격대가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한남체인 김병준 이사는 "햅쌀이 출하되면 약간 가격대가 뛰기는 하지만 얼마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격대가 안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쌀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변수가 있어 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코리안팜의 이준백 구매담당자는 "지진과 방사능 유출로 일본이 쌀 수입을 늘리고 있는데다 주요 쌀 생산국인 이집트가 쌀 수출을 억제하고 있어 캘리포니아산 쌀 수출량이 늘어나면 가격대가 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만생종의 경우 빠르면 10월 초부터 출시돼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10월 중순 정도에 만생종 햅쌀을 내놓을 예정이다. 만생종 쌀로는 한미쌀 대풍쌀 CJ햇살 신토불이 등의 브랜드들이 있다. 왕글로벌넷의 김희곤 이사는 "저렴한 가격대의 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격대가 좀 더 비싼 만생종 재배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우리 회사에서 나오는 만생종 제품인 한미쌀은 2주정도 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한인식품업체들이 다양한 쌀 브랜드들을 내놓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소비자들의 웰빙 기호에 맞춰 기능성쌀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 쌀로는 왕글로벌넷은 5분도쌀 샘표는 12곡미와 발아현미 대상 청정원은 한알의 약속과 유기농 성장기쌀 해태는 칼슘 백세미와 장생미 등을 최근 출시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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