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장서 ‘국산 딸기’ 만족도 높다
조회854동남아시장서 ‘국산 딸기’ 만족도 높다
한국산 딸기가 동남아시장에서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차별화된 수출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농경연 전창곤 박사, 싱가포르 현지 설문조사
65% “품질 고급” 응답, 가정소비용 가장 많아
수출 목표시장 설정…마케팅 차별화 모색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창곤 박사는 과채류공동수출사업단의 ‘과채류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시장별 상품개발 및 시장확대 전략’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박사는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4월 열린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석한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산 딸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산 딸기가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딸기 구매시 한국산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74.1%가 알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선도에 대해서는 매우 신선하다 52.3%, 신선하다 36.1%였으며 품질에 대해서도 고급이라고 65.3%가 응답해 한국산 딸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딸기의 구매 용도에 대해서는 가정소비용이 77.3%로 가장 많았고 선물용 10.2%, 식당소비용 6.9%, 베이커리용 1.9% 등이었다. 또한 구매 장소로는 백화점이 63.9%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대형유통업체 14.8%, 도매시장 6.9%, 재래시장 5.1% 등의 순이었다. 또한 가격에 대한 물음에 적정하다가 52.8%로 나타났으며, 높은 편이다 31.5%, 매우 높다가 11.6%였다. 딸기 브랜드가 필요 하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 49.1%, 없어도 좋다 24.1%, 반드시 필요하다 19.4% 등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한국산 딸기에 대해 바라는 점은 높은 품질 42.6%, 낮은 가격 35.6%, 브랜드 신뢰 10.2%, 좋은 포장 8.8% 등으로 조사됐다.
전창곤 박사는 “딸기의 수출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목표시장을 설정하고 상품화 등 마케팅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수출선도조직 중심으로 조직화하고 상품화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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