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 양식넙치 필렛(fillet)이 미국에 처음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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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 양식넙치 필렛(fillet)이 미국에 처음 수출된다.
일본시장 의존도가 높은 활넙치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미주지역 등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지원한 제주광어 필렛 산지가공시설이 준공되면서 ‘수출 제주 1조원 시대’에 부응하게 됐다.
제주광어 필렛 산지가공시설은 한림읍 옹포리 소재 영어조합법인 도원(대표 임광제)에서 사업비 54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준공돼 현재 시운전 중으로, 미국 내 바이어로부터 제주광어 필렛 750톤(활넙치 기준 1500톤)을 계약 체결해 오는 8월부터 본격 생산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필렛 산지가공시설은 제주 산 활넙치를 요리하기 편하게 뼈를 발라낸 뒤 포장을 해주는 시설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필렛은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제주산 활넙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제주산 활넙치를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용 활어비닐 팩을 이용 바닷물과 산소 주입 등으로 많은 부피와 무게 증가에 따른 수출물류비 부담 가중으로 가격 경쟁력 약화 등 많은 곤란을 겪어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광어 필렛 산지가공시설이 본격 가동됨으로써 제주의 신선한 양식광어를 필렛으로 가공해 일본은 물론 미주 등에도 수출할 수 있게 돼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식품산업의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에도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에 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 자부담 4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하여 해외시장 다변화 개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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