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이 장어 거래 규제 검토
조회618(일본) 미국이 장어 거래 규제 검토
야생생물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워싱턴 조약의 대상에 장어가 들어갈 가능성이 부상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장어를 국제상거래 규제 대상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국내에서 소비하는 일본 장어는 대상 밖이지만 앞으로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잇다. 치어의 수입이 줄어 장어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는 견해도 있다.
이번, 규제의 검토 대상은 미국동해안 등에서 잡아 주로 유럽으로 수출되는 미국 장어이다. 일본에서 먹는 일본 장어와는 품종이 다르다.
치어의 부족으로 활장어의 동경시장 도매가격은 올봄, 전년동기의 2배가 되어, 비교적 저렴한 대채품으로 미국 장어가 시험적으로 수입되었으나, 양은 매우 적어 규제 대상이 되어도 거의 영향이 없다.
단, 미국 장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유이종」으로 일본 장어가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경우, 미국은 해당 나라인 일본에 타진할 필요가 있으나, 수산청에 현시점에서는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일본 장어가 대상이 되어도 수출국의 허가가 있다면 거래가 가능하다.
활장어와 가공품을 합한 장어의 국내 소비량 가운데 수입품은 거의 반을 차지한다. 수입품의 약80%는 중국산이다. 중국 등이 허가를 한다면 냉동 장어구이도 활장어도 계속 수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본장어수입조합은 다소 절차가 많아지지만 커다란 영향은 없다고 보고 있다.
7월 중순에 미국 정부의 규제 검토가 명확히 밝혀진 이후도 시장의 반응은 큰 동요가 없었다. 활장어의 도매가격은 현재 1kg 4천엔대 전반이 중심이다. 4월의 최고가격에 비해 약30% 싸다.
일부에서는 장어의 치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상거래의 규제 대상에는 치어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연20톤의 치어가 필요하지만 최근 국내의 어획량은 10톤을 못 미치고 있다. 양식업자는 부족한 것을 수입으로 보충하고 있다.
밀어나 밀수가 행해지고 있다고 하는 치어 수입은 대부분이 홍콩 경유로 본래의 출하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수출원의 나라가 허가를 하지 않으면 양식업자는 치어의 공급처를 잃어버릴 수 있다. 공급부족으로 장어의 높은 가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장어 가격의 고등은 치어의 난획 등에 의한 장어 부족이 최대의 원인이다. 장어는 생태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효한 자원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본은 장어의 최대 소비국이다. 해외에서의 압력이 가해지기 전에 국내에서도 어획규제 등 자주적인 자원보호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출처: 일본경제신문 201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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