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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2010

싱가포르, 한국 농식품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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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로, 한국 농식품 '열광'
 



   <웰빙트렌드 맞춰 고품질 건강식품 선호  '2010 한국 식재료 전시회'서 소비자 '호평'>


  한국 농식품이 싱가포르 시장서 호평받으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 주최로 옥천 용운포도, 풍미식품, 도울영농조합법인 등 한국 농식품 10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의 대형유통센터인 시티스퀘어몰에서 개최된 2010 한국 식재료 전시회(Korea Food stuff fair)에서 포도, 참외, 흑마늘, 복분자 즙, 김치, 드라이 된장, 냉동덮밥 등 국내 농식품이 싱가포르 소비자의 후각, 시각, 미각을 자극하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개막행사와 함께 치러진 비빔밥 퍼포먼트는 당초 600인분을 준비했으나 불과 30분 만에 동이나 줄을 서 기다리던 싱가포르인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싱가포르인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고소한 참기름 향에 취하고 입에 넣는 순간 매콤한 고추장 맛에 다시 한번 놀랬다. 

  비빔밥은 채소류를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취향에 적합, 시식회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버섯, 당근, 도라지 등 비빔밥에 재료로 들어간 나물류를 씹으며 식감을 즐겼다. 

  또 비빔밥에 함께 들어간 볶음김치 맛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는 “김치의 매운맛 때문에 비빔밥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칠리소스보다 낫다’는 말을 하는 등 한국 김치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익산시 쌀 브랜드인 ‘순수미’홍보에 나선 김승연 익산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스시가 동남아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자포니카쌀에 대한 동남아시아 인들의 거부감이 점차 사그러지고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쌀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종합일간지인 스트리츠 타임 등 현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이영규 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 대표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식품 수입 의존도가 높고 고품질 농산물을 원하는 싱가포르 시장에는 한국 농식품이 제격이다”고 말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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