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채값 상승 - 베트남 파 수입고려
조회891대만에서 파 가격이 계속 올라 베트남 파 수입 고려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연속적으로 폭등하던 파의 가격이 8월 초 1kg에 NT$152(한화 약 6천원)까지 치솟았다.
매년 파의 가격이 가장 낮은 시기가 여름이었던 반면 올해는 정 반대로 여름에 최고치를 치닫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 봄에 있었던 호우 피해로 대만 남부 파 농가의 피해가 커 시장 공급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 진다.
작년 여름 삼성파(宜蘭 三星지역 특산물 파)의 시장 도매가격은 1kg당 NT$50불 전후, 제 작년엔
NT$40불 정도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올해 남부지역에 파 공급이 부족한 탓에 시장 공급의 대부분을
이란(宜蘭) 삼성파(三星蔥)에 의지하고 있어 6월 말 이미 예년 가격의 2배 이상인 NT$120불을
지속적으로 폭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란(宜蘭) 파 농가에서는 연이어 내린 장대비를 아래 “뽑는대로 다 돈이다”라며 파 수확을
강행하고 있으나 걱정스러운 것은 당분간 공급량이 계속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파의 가격이
어디까지 뛰어오를지 아무도 모른 다는 것이다.
농량서 관계자에 따르면 파의 주 생산지역인 짱화(彰化), 운림(雲林), 짜이(嘉義)에 이번 태풍 피해가
적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파의 공급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파의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폭등한다면 베트남 파의 수입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2006년 104톤, 2007년 30톤, 2008년 62톤 그리고 2009년에 16톤의 파를 베트남에서 수입하여
부족한 공급량을 충당하곤 하였다. 작년과 제 작년엔 국내의 생산과 공급이 원활해 큰 문제가 없었지만
올해 남부지역 비 피해로 인한 공급 악화와 이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다시 베트남 파 수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어느 정도의 양을 수입할 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농량서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그 외에 대만은 매년 약 5톤~7톤가량의 파를 수입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양을
고정적으로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대만 파 수입량 통계] (단위 : 톤)
국가명 |
2009 |
2010 |
2011 |
합계 |
24 |
7.8 |
5.4 |
일본 |
7.8 |
6.4 |
4.5 |
베트남 |
16 |
- |
- |
기타국가 |
0.2 |
1.4 |
0.9 |
자료원 > 대만 재정부 관세총국 통계
* 출 처: 연합보 (2012.8.8)
'[대만] 야채값 상승 - 베트남 파 수입고려'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